우리나라에서 기미 주근개는 만인의 적이다복숭아에 생기는 것 까지 도저히 용납 못하겠다는 분위기다그러니기미주근깨 생긴 복숭아는 찬밥 신세다하얀 백색 복숭아만 잘 팔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복숭아는 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을때쯤어김없이 봉지가 씌워진다태양열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봉지 안에서 당도만 높이며더 할 나위없이 곱고 예쁘게 자란다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숨어있다
"태양빛을 받아서 기미 주근깨가 박혀있는 복숭아는예쁜 복숭아 10개와 맞먹는 영양성분이 들어있다'고 말한다복숭아의 기미나 주근깨를 가리는 댓가 또한 너무 크게 치르는 셈이다
매실액도 짚고 넘어가자!
'매실액'에 대한 오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에 치명타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한다매년 5~6월이면 집집마다 매실 50%와 설탕 50%로 담그는 매실액다들 발효효소라고 많이들 먹었지만설탕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매실액을 발효효소라고 부르는 사람은 많이 줄어 들었지만여전히 매실액에서 기대하는 효능은 좀체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설탕물이라고 해도 설탕보다는 낫겟지'라며여전히 봄이되면 매실액을 담근다하지만 그래도 결코 변하지않는 사실은 설탕은 결코 좋은 물질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탕은 설탕으로 있던지 설탕이 발효되어 술로 되던지술이 발효되어 식초가 되던지
이 세가지 밖에 될 수 없다'며설탕은 결코 효소가 될수 없고 비타민이 될수도 없다' 고 말한다
이것이 과학이다
그런데 자꾸 매실액의 설탕은 좋은 설탕으로 변했다거나몇 년 숙성 시켜서 좋은것이 되었다고 말 하면서반찬을 만들때도 쓰고 고기를 잴 때도 매실액을 쓰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서우리집은 설탕을 전혀 않 쓴다'고 말한다하지만 진실은 결코 변할수 없다우리가 담가먹는 매실액은 설탕물 그 이상도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매실액 담글때 쓰는 황설탕에 대한 믿음도 재고해야 할 것 이다이계호 교수는 '굳이 설탕을 쓰겠다면 설탕중에 제일좋은 것은'백설탕'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소리냐고 원성이 자자할 것 이지만황설탕과. 흑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면아주 쉽게 풀리는 문제다
설탕을 끓이면 시커먼 원당 같은것이 된다이를 정제하여 만든것이 백설탕 이다그런데 백설탕이 나쁘다면서 사람들이 안사 먹자여기에 열을 가 해 황색으로 만들었다이것이 황설탕 이다
흑설탕은 여기에 카라멜 색소를 집어 넣어서 만든 것 이다따라서 황설탕도 흑설탕도 어떤 좋은 성분이 있어서그런 색깔을 띠는 것이 결코 아니다
열을 더 가하고 색소를 더 넣어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그것을 우리는 몸에 더 좋은 줄 알고 더 비싸게 사 먹고 있는 꼴이다특히 매실액에는 이보다 더 치명적인 약점이 숨어있기도 하다 '유독 매실만 익지도 않은 풋과일을 사서 매실액을 담그는데풋과일의 씨앗과 육과에는 독이 있다'고 말한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 이다이것은 '청산'이다신경성 장애 물질이기도 하다
따라서 매실액을 담글때는 반드시 씨를 빼고 담아야 한다
씨를 빼기 귀찮으니까 3개월 뒤에 매실을 건져내라고 하지만'청산'은 처음부터 있었다
하루를 담가도 청산은 나오고 90일을 담가도 90일 만큼의 청산은 녹아 나온다이것은 건강한 사람이 먹으면 큰 해는 없지만 절대 먹어서 않되는 사람이 있다
<임산부다>
'씨를 빼지않은 매실액은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말한다
매실액 한병이ㅡ태아의 운명을 바꿀수도 있다는 것이다원인 모를 '신경성장애' 아동을 출산 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