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 野生花

◈ - 수정란풀

준원 김재훈 2016. 9. 2. 09:25

 

 

 

 

 

수정란풀

2016년 8월 28일

 

 

 

나도수정초처럼 생긴 꽃이 또 있다.
생긴 모양이 나도수정초 와는 너무나 닮아서 쌍둥이처럼 보인다.


다만 어느 계절에 피느냐 암술머리색이 어떤 색인가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진다.
봄에 피면 나도수정초, 가을에 피면 수정난풀  여러해살이 풀이다.


흰색을 띄는 식물이 수정(水晶)과 난초(蘭草)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은 9월에 피며 흰색이고 종형이며 밑을 향한다.


활엽수가 우거지고 부식토가 있는 지역에서 자라는데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잎은 비늘같이 퇴화되었는데 어긋나기 한다.
잎 모양은 긴 타원형이면서 좁은 달걀모양을 하고 있다.


키는 8~15cm 정도이고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나기를 하며 뿌리이외에는 순백색이고 줄기 윗부분에 긴 털이 있다.


나도수정초와 많이 닮았으나 꽃이 가을에 피고 암술머리가 황색이며 열매가 위를 향해 익는다.

(나도수정초는 아래를 향해서 익는다.)


수정난풀과 구상난풀은 사촌 정도 되는 식물이다.



 

 

 

 

구상난풀 ~ 키가 8~15cm 정도이고 줄기가 밀생한다.

줄기는 다육질이고 원기둥모양이며 잔털이 있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황백색 꽃을 피우며 꽃은 밑을 향하고 있다.


수정난풀 ~ 키가 8~15cm 정도이고 전체가 흰색이며 꽃줄기는 곧게 서고 꽃은 줄기 끝에 은백색으로 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약관심종)로 지정하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수정란풀, 석잠초, 수정란, 수정초라고도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