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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山 오 름

◈ - 알바매기 오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59-1번지

by 준원 김재훈 2008. 7. 30.

 

 

 

 

 

알바매기 오름  

                      

 

                                                                                                     알밤오름, 하율악(下栗岳), 하파마지악(下破마只岳)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59-1번지

 

 표고:393.6m  비고:154m  둘레:2,806m  면적:505,969㎡  저경:1,072m  형태:말굽형(북서쪽)

                                  

 

 

 가는 길 => 함덕 중학교를 지나 선흘리 입구에서 선흘리를 거쳐

중산간 도로의 6.2km 지점 오른쪽에 오름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오름으로 연하는 길의 100m(500m)지점에 등정로가 있다

 

오름 정상 까지는 30여분 정도 소요됨.

 

 

오름 북서쪽 비탈에 굼부리가 있는데 침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오름 전체가 소나무와 삼나무가 심어져 있고

굼부리에는 자연림이 무성하다

 

 

 

 

 

 

 알밤오름은 보통 밤오름이라고 한다.

알바매기오름은 웃밤오름보다 아래쪽에 있기 위치하기 때문에 알밤오름이라 한다.

이 오름은 옛날부터 밤나무가 많이 분포했던 오름이다.

 

동부산업도로 양잠단지에서 보면 꼭지가 한쪽으로 뾰족하게 도드라진 밤알 모양이다.

 제주방언으로 '바매기'를 말한다. 한자명은 하률악(下栗岳)으로 표기한다.

 

 풍수리 형국론에 의하면 小栗岳,夫婦交待形,百子孫忠孝 不絶之地이다.

옛날에는 기악(箕岳)이라고 하여 오름이 여인의 자태같이 아름답고 단정한 모양이다.

 

알밤오름 때문에 선흘마을에서 태어난 사람은 미남과 미인이 많았다고 한다.

마치 오름 모양이 알밤같다는데서 유래된 것이다.

                                 

 

 

 알밤오름은 선흘리 리사무소에서 남쪽으로 2.5㎞지나면 목선동 사거리에서,

동쪽은 송당리로 가고, 서쪽은 산업도로와 연결된다.

 

이 사거리 도로변 서쪽에 위치한 오름이다.

오름 정상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으며,

사면은 대체로 가파르며 대부분 삼나무,소나무 등 잡목 숲을 이루고 부분적으로 초지대를 형성한다.

 

초지대는 개민들레,개버들,억새,띠 등의 2차 천이계열인 초지식물이 분포한다.

알밤오름은 굼부리가 없는 원추형으로 보이나 북쪽으로 말굽형 굼부리가 있다.

 

북쪽에 있는 알오름은 소나무,삼나무 등 잡목숲을 형성하여 오름이 봉긋하다.

 

알밤오름의 북쪽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지방기념물 10호 지정하여

 평지에 남아 있는 난대성 상록활엽수 중 가장 면적이 광활하고,

숲주변에는 백서향나무,변신일엽 등 희귀식물과 종가시나무,

측백나무,동백나무,난대성 수종인 새우난초,사철 등이 분포한다.

 

 

 

 

  

                                                                                         알바매기오름 가는 길           

  

 

 

                                                                               바매기 오름을 오르는 오름동호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