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악
2012년 5월 20일 일요일 촬영
이슥이오름. 이승악. 이생악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산 2-1번지
표고:539m 비고:114m 둘레:2,437m 면적:332,070㎡ 저경:700m 형태:말급형(동쪽)
남원읍 신례리공동목장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신례리 만지동에서 공동묘지를 거쳐 목장안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또한 5.16도로변 수악교 부근 숲길로도 들어갈 수 있다.
이 오름은 북서쪽 정상봉을 중심으로 등성마루가 북동과 남동쪽으로 뻗어 있으면서
동쪽방향으로 깊게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이루는 화산체이다.
오름 양쪽으로 작은 계곡을 끼고 있으면서 삼나무가 일부 조림되어 있으나,
대부분은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승이오름’, ‘이슥이오름’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이승이 또는 이슥이라고 부른다.
‘이승이’나 ‘이슥이’는 어원은 분명치 않으나 산모양이 삵(삵괭이)처럼 생겼다는 설과
삵괭이가 서식한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삵’은 제주말로는 ‘슥’ 또는 ‘식’이라고 하며,
한자이름 狸升岳(이승악), 狸生岳(이생악)의 狸(이)도 삵을 뜻하는 글자이다.
※ 산불조심기간중 입산통제 오름 안내
산불조심기간(봄철 : 2월1일~5월15일,
가을철 : 11월1일~12월15일)에는 입산통제되는 오름이므로
사전에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확인하여 탐방하시기 바랍니다.
남원읍사무소 : 064) 760-4115
이승이 서북 현무봉의 얼굴앞은 남동사면이다.
이승이의 얼굴앞에 떨어진 원진수가 모여 조당에 양기수를 공급하고 서북 등뒤의 거친바람을 막아주니
바람을 감추고 생기를 모으는 부드러운 얼굴앞이 남동사면이다.
현무봉 얼굴앞으로는 넉거리와 사려니,
멀동남오름이 현무의 얼굴앞에 두둑히 쌓아놓은 쌀가마니의 형상을 하고있다.
이승이 앞에 차곡차곡 쌀가마가 쌓여있으니 재물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땅이다.
이승이 북사면과 서북사면으로는 과거 숯을 구워내었던 숯가마터가 자리한다.
용의 등뒤 물가까이에 자리잡은 숯가마(石炭窯)터다.
조선후기부터 제주 산간지역에서는 활발히 숯을 구워냈었다.
제주의 숯생산은 1981년까지 기록되어있으나
그 후로는 연탄과 석유보급의 활성화와 산간지역 산림보호의 노력으로 인해 자취를 감추었다.
이승이오름
09년 3월 1일 일요산행
오른쪽 능선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 기슭
이승이오름 기슭
오름입구
정상으로 가는 길
이승이오름 정상
이승이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이승이오름 하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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