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네르의 편지를 쓰는 여인과 하녀
Enjorlas, Delphin The Letter
연인들의 눈물과 탄성이 담긴 연애편지를 처음 회화의 주제로 삼은 것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풍속화에서다.
엄격하고 권위적인 가톨릭 교회와 전제적인 군주 제도 아래서 고귀하고 웅장한 역사화와 종교화만을 최상으로 여겼던 다른 유럽 국가와는 달리, 네덜란드 화가들은 흔히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적인 풍경들을 그림에 담았다. 예전에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술집이나 유곽의 떠들썩한 분위기, 가장의 연회 장면, 여인숙과 군대 생활이 과감하게 그림의 소재로 등장한 것이다.
Vermeer, The Love Letter
Jan VERMEER VAN DELFT,Lady with Her Maidservant Holding a Letter
이런 간절한 바람은 삼백 년의 긴 세월에도 식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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