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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 은 글

♣ - 내사랑 그대여

by 준원 김재훈 2009. 10. 6.

 

 

 

 

 

 

 

내사랑 그대여 ! 

 

 

 

 

 

 

 

얼만큼 거리를 두고 사랑하다가
가끔씩 잊어 버리고
살 수 있을 만큼

사랑하려 했었는데

 

 

당신을 향한 사랑이

깊으면 깊어 갈수록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이토록 속상 할 줄이야

 

 


중년의 나이에 한 사람쯤 마음에 품고
가끔씩 그윽한 카페에서

따뜻한 눈빛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매일같이 오지 않는
전화기만 쳐다 보는 것은
당신을 가슴깊이 사랑해 버린 탓인가

 

 

함께 있지 못할 당신이기에
가슴저리게 그리울 때도 있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참을 수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이렇게 참지 못할 정도로 오열을 터트리며
당신 보고픔이 서러움이 되어

눈물이 되어 흐를 정도로
당신을 사랑할 줄이야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해 버렸나 봅니다

 

 

 

 

  

지금 이시간

 

그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마음과 행동으로

그대를 크게 실망 시켰습니다

 

그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냥 어린애 처럼 좋았고,

 

곁에 있으면

아늑한 안식처 처럼 포근하고 행복 했습니다

 

그대를 알게 되면서

참되고 진실된 사랑을 알게 되었고,

늦게나마 배웠습니다

 

그대 와 나 !

 

다정하고

기쁘고

즐거웠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되돌아 갈수 있는 기회만 된다면

 

님에 뜻에 따르는 순한 양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결코 

싫어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곁에서 도란 도란 지난날을 즐겁게 얘기하고, 웃고 

 

그리고

 

사랑스런 눈빛 마주하고

차 한잔 하고

 

소주잔 기우릴 수 있는

기회 부여 된다면

 

 

 

눈을 감아도,

눈을 뜨고 있어도,

 

온 종일 보고싶은 마음과 그리움에

말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사랑에 멧세지" 하고

비켜가는 휴대폰 음이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님을 기다리는 마음 !

그 동안 깊어저 버린 사랑과

정.정.정을 담아서

 

생일날 선물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그대를

 참외 한개 깎아놓고

 

 

기다립니다

                        

님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