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전하는 소리
그리운 사랑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보고픈 사랑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슬픈 그대의 모습이
기억나는 오후의 시간들이
낙엽에 잠기다 지나가면...
가슴에는 호수가 생겨
노란 엽서에 적힌 사연들이
떠나는 가을따라
호수에 흩날리고
사랑스런 그대의 얼굴은
인적없는 골목
낡은 담벼락에 그려져
희미해집니다
그리운 사랑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들이
가을빛에 늘어만 가고
그대의 모습들이
가을바람에 실려
가슴을 쓸며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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