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金剛山]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
강원도(북한) 고성군·금강군·통천군의 경계에 있는 산
외금강· 내금강· 해금강 지역으로 나뉜다.
높이 1,638m, 동서폭 40㎞, 남북길이 약 60㎞, 넓이는 약 530㎢에 이른다.
태백산맥 북쪽에 솟아 있으며, 세계적인 명산이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옥녀봉·월출봉 등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주봉에서 갈라진 줄기와 봉우리들이 동서로 연이어 있다.
동쪽은 급경사로 남강·온정천 등이 흐르고, 서쪽은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며 금강천과 동금강 등이 흐른다.
신생대 제3기 중신세 이후 진행된 경동성요곡운동(傾動性曲運動)에 의해 기본 형태가 이루어졌다.
화강 편마암 등 화강암류로 되어 있으며,
오랜 지질시대를 거쳐 융기와 풍화 및 삭박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수직절벽·기암괴석 등을 형성하였다.
기후는 동해안에 인접하여 비교적 습윤하고 따뜻하지만, 높이와 동서 사면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동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금강에서 외·내금강 쪽으로 가면서 기온은 점차 낮아진다.
강수량은 동사면의 해금강에서 외금강 쪽으로 가면서 많아지고 서사면의 내금강은 적으나, 전반적으로는 강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무상기일은 약 150일 정도이며 봄·가을에 동쪽 사면에서는 무덥고 메마른 초속 40m 이상의 바람이 분다.
이곳은 남방·북방 계통의 식물들이 바뀌는 지대이며, 식물상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여 대자연식물원과도 같다.
금강국수나무·금강초롱 등의 희귀식물과 고산식물 등 750여 종이 자라고 있으며,
대표적인 수종은 소나무·전나무 등 침엽수림과 단풍나무·벗나무 등의 활엽수림이다.
또한 노루·산양 등 많은 짐승류와 조류가 서식한다.
절경을 이루는 일만이천봉우리·기암·폭포·호수·담(潭)·섬·식물·전망대 등 수많은 대상들이 천연기념물로 정해져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은 비로봉·천선대·총석정·명경대·해금강문·구룡폭포·솔섬·금강국수나무 등이다.
계절의 아름다움과 정취가 각각 달라
봄에는 온갖 꽃이 만발하여 화려하고 산수가 맑기 때문에 금강산[金剛山]
여름에는 온 산에 녹음이 물들어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풍악산(楓嶽山)
겨울에는 기암괴석의 산체가 뼈처럼 드러나므로 개골산(皆骨山)이라 한다.
예부터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꼽혔다.
신라시대 화랑도들이 심신을 수련했던 곳이며 불교도들의 순례지이기도 하였다.
일만이천봉우리들이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졌고,
깊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은 특이한 산악미와 계곡미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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