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쟈스민의 종류

 

 

 

 

 

쟈스민의 종류

 

 

 

꽃치자(가든 쟈스민)

 

 

 

 

 

낙석등 백화등(컨페드리트 쟈스민)

 

 

 

 

 

야래향 쟈스민

 

 

 

 

 

오렌지 쟈스민

 

 

 

 

 

카리사 쟈스민

 

 

 

 

 

케롤라이나 쟈스민

 

 

 

 

 

팬도르 쟈스민

 

 

 

 

 

플루메리아 (하와이 쟈스민)

 

 

 

 

 

학쟈스민(윈터쟈스민  핑크쟈스민)

 

 

 

 

 

브룬펠지어 쟈스민

 

 

 

 

 

아라비안 쟈스민

 

 

 

 

 

마다가스카르 쟈스민

 

 꽃말 : 당신은 나의 것, 사랑의 기쁨, 호색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사랑 고백할 용기가 없는 

소심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이 사랑한 그녀는

평소 너무나 차가워 다른 젊은이들도

청년도 쉽게  접근할 엄두조차 못 내고

마음 속으로만 애를 태웠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하루 이틀 날이 갈수록  청년은 점점 야위고 초췌해져,

  급기야 상사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울을 들여다 본 청년은

몰라보게 형편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 생각하길

 

 ‘이러다가 그녀의 얼굴도 못보고 죽겠구나.’ 하며 한탄을 하였습니다

 

 

그날 밤,

청년은 마지막 힘을 내어 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들판에 나가  여인에게 바칠 꽃을 꺾기 시작했습니다.

 

쟈스민이 였습니다. 

 

은은한 별빛이 가득한 새벽녘,

청년은 한아름의 쟈스민 꽃다발을 들고

 그 여인이 사는 집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없던 용기가 생길리 만무했습니다.

 

 

청년은 여인의 방 창문 앞에 서서

 곱게 잠든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만을 그리다가

꽃을 창문앞이 놓아두고는
결국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튿날,

 여인은 잠에서 깨어 자신의 창문 앞에 놓여진

 한아름의 쟈스민 꽃다발을 발견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방안 가득 꽃향기가 넘실대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여인은 진한 꽃향기에 취해 눈을 감았습니다.

 

  

얼마 후 감았던 눈을 뜨자 완전히 달라 보였습니다.

 너무나 세상이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인의 눈에 비친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한 잠든 청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순수하고 지극히 평화로운 얼굴을 한 청년을 본 그녀는

처음으로 느낀 마음속 가득 차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밀려든 감정은  그 순간 그녀를 가득 채웠고

그리고는 뭔가에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청년에게로 다가 갔습니다

 

생애(生涯) 처음으로 느낀 불같은 열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사랑하게 만든 청년은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불같은 사랑과 혹독한 죽음 앞에

 혼란스러워 하던 여인은 결국 미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 또한 자스민 꽃을 머리에 꽂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다 죽었다고 합니다

 

 

 

이후 연인에게 자스민 꽃을 선물 받으면 머리에 꽂아

 변함없는 사랑의 상징으로
삼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