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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野生花

♣ - 와송

by 준원 김재훈 2013. 12. 4.

 

 

 

와송

 

 

 

뾰족하면서도 살찐 잎이 서로 밀착한 상태로

둥글게 배열되어 탑 모양을 이루며 흰빛을 띤 푸른빛 또는 보랏빛을 띱니다.

 

줄기 끝에서 길이가 15cm쯤 되는 꽃대가 자라나

무수히 많은 자그마한 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 피는데

워낙 수가 많아 꽃대를 완전히 덮어 꽃방망이가 되어버립니다.

 

꽃은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7mm 안팎이고 흰빛으로 피어나는데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죽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종자로 번식하지만 다육식물의 특징처럼

처음 사진에서 보듯 와송은 줄기의 밑동에서 자라난 짧은 곁가지에

어린 묘가 생겨나 대를 이어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약명으로는

와송(瓦松). 암송(岩松), 옥송(屋松), 탑송(塔松),

와상(瓦霜), 석탑화(石塔花)라고도 부르는데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쓰고 있으며

여기에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둥근바위솔(Orostachys malacophyllus FISCH.)도 역시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와송은 여름부터 가을 사이[7월~10월]에 수확하여

생으로 사용하거나 효소를 담는 등에 사용하는데

전초(全草)를 열을 내리고, 몸 속의 독(解毒)을 풀어 제거하고.

지혈(止血)과 습(濕)을 거두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는 약재로

오랜 세월 사용해 온 식물입니다.

 

그 동안 와송으로 사용해 온 적용질환은

학질과 간염, 습진, 이질설사, 치질, 악성종기, 화상 등이었으며

종기에 붙이면 고름을 빨아내는 효과가 크고

또한 해독제로 벌레나 독사에 물린 상처에 붙이면 효과가 빠르다고 합니다.

 

근래에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폭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방송에서도 그 과정과 결과를 보도해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식물이 되어있습니다.

 

 

와송은 여름과 가을 사이[7월~10월]에 수확한 것을 최상급으로 친다는데

 

 

 

 

 

일반적으로 와송의 복용법은

보통 생 와송이나 냉동된 와송 40~50그램 정도를

요구르트 2~3개와 함께 넣어 믹서로 갈아서 먹거나,

 

아니면 생으로 그냥 씹어서 먹기도 하고,

말린 와송의 경우 가루를 내어 보관하며

 

1회에 5~10g정도를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차처럼 우려서 마시는데

요즘 같은 경우 냉장고나 보관설비들이 좋으니

 

깨끗이 물로 씻어서 1회에 사용할  적당량으로 나누어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필요할 때 꺼내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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