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속리산 법주사
CNN 선정한 / 국내관광지 100선 - 69
사적 제 503호 (2009.12.21 지정) 문화재 502호 | 문화재 504호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산1-1번지
문화재 소개
법주사에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목탑인 팔상전 (국보 제55호)과
기발한 착상과 원숙한 조각솜씨로 조각한 쌍사자 석등 (국보 제5호),
한국 제일의 석연지 (국보 제164호),
사천왕석등 (보물 제15호),
마애여래의상 (보물 제216호),
대웅전 (보물 제915호),
원통전 (보물 제916호),
신법천문도 (보물 제848호) 등과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여러 문화재가 있어 신앙유적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법주사벽암대사비
법주사의 절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벽암대사의 행적을 적고 있다.
벽암대사는 조선 중기의 승려로, 법명은 각성이며, 벽암은 그의 호이다.
임진왜란 때에는 해전에 참여하였고,
인조 때 남한산성을 쌓을 때에는 8도도총섭으로 임명되어 승려들을 이끌고 3년만에 공사를 완성시키었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 왕이 남한산성으로 천도하자
승려 수천 명을 모집하여, 호남의 군사들과 함께 적들을 섬멸하였다.
남한산성으로 향하던 중 전쟁이 끝나버리므로 승려들을 돌려보내고 지리산으로 들어갔다.
인조 24년(1646) 가을 속리산 법주사에서 동문인 희언과 머물렀고,
희언이 화엄사로 가서 입적하자 그도 화엄사로 들어가 지내
속리산 법주사 내에 있는 자정국존의 비이다.
자정국존(1240∼1327)은 국령사·장의사·법주사 등 여러 사찰의 주지를 지냈으며,
도승통이 되기도 하였고, 호는 ‘보명’이다.
비는 길쭉한 직사각형의 모습으로 자연암반을 파내어 비몸을 세운 특이한 형태이다.
비몸 앞면에는 자정국사에 관한 비문을 새겼는데, 아랫부분이 일부 파손되어 있다.
고려 충혜왕 복위 3년(1342)에 세운 것으로, 왕의 명을 받은 이숙기가 비문을 짓고, 전원발이 글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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