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길생태 해설사 과정 3기
제3기 길생태해설사 수료증
과정을 마치면서
제주지역대학 학장 김영임
안녕하십니까? 김영임입니다,
2010년 처음으로 열린 길생태해설사수료증과정은 수강생들의 열띤 참여와 관심속에 지난 51명이 수료하였고,
2012년에 28명이 새로이 길생태해설사 수료증 취득하였습니다.
3기 길생태해설사 여러분!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은 지역에서 가지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역할을다하기 위해 “제주웰빙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심도깊게 운영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길생태해설사 수료증과정은 건강체험강좌의 일부로서 제주의 독특한 생태와 제주의 식생등을 길을 따라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개설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문과정으로서 제주의 독특함이 묻어나는 특화과정입니다. 전문강사와 함께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는 강좌이며 5월부터11월까지 총 20회를 운영하여 충실히 참석하고 과제를 제출한 수강생들에게는 학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는 과정으로서 오름길라집아 수료증과정과 함께 질 높은 평생교육과정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제주시에서 공모한 자연경관해설아카데미과정에 우리지역대학이 선정되는 기쁨을 갖기도하였습니다. 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은 오름과 길생태를 비롯한 제주 자연경관에 관련된 인력양성과정의 중심으로서 한층 더 발전할 것입니다.
길생태해설사 수료증과정은 전국적으로 걷는 길의 열풍을 일으킨 제주의 올레뿐아니라 발걸음이 쉬이 가지 않는 소담스럽고 옛 정취를 품은 제주의 길을 한 발짝 걸어 들어가 그 속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제주 생태의 속살을 느낄 수 있으며, 그를 통해 제주의 생명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과정입니다.
향후 여러분들이 세계7대 자연경관의 명예를 가진 제주의 길생태해설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올레안내,길 식생탐구 및 제주관광자원 확대에 기여하고 아울러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1년 가까이 과정을 이끌어주신 부두홍선생님과 보조해주신 김유신 선생님, 그리고 우리 대학 이나영 선생님, 각 회차마다 성실히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주신 스물여덟분의 수강생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평생배움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에서 자기계발과 행복을 찾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물섬 제주는
여러분을 필요로 합니다
지도강사 부두홍
보물섬 제주에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포말을 일으키며 관심의 물결이 제주 섬을 에워쌉니다. 흑룡 만리 돌담을 따라 늘어선 수많은 사람들은 제주 섬을 덮고도 남습니다. 보물섬이 활짝 열리려나 봅니다.
이는 본도가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주 민들이 깔고 앉았던 보물 상자를 열고, 제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듯 제주는 생물권보존지역, 람사 습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으로 지정 등재된데 이어 세계7대 자연 경관으로 선정되었고, 섬 전역을 아우르는 올레길이 완성이 되었으며, 제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제주에 쏠려있음을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제주속의 보물창고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게 길을 따라 걸으며, 듣고,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을 이수한 길 생태 해설사들을 많이 양성하여 이들로 하여금 제주의 참모습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교육을 마치고 길 생태 해설사 3기생이 되신 여러분들은 제주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자로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제주 올레 길을 벤치마킹하여 다양한 형태의 테마별 새로운 길이만들어 지고, 다듬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상천외한 생태 길들이 많이 만들어 질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에여러분들은 매사에 제주섬의 길생태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다양한 보물을 찾으려고 노력하여야 함은 물론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생각들을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호사다마’란 말이 있듯이 관심이 많고, 인기가 높을 때 일수록 되돌아 반성하고, 문제점을 찾아내어 슬기롭게 해결하는 길만이 국내는 물론 세계 속의 제주로 우뚝 설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길 생태 해설사 과정 제3기생으로 제20강의 현장강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일기가 고르지 못하여 현장 강의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불편함을 내색한번 하지 않고 묵묵히 감내하여 준 수강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걸었던 수많은 길속에 새겨 놓은 여러분들의 족적은 마음과 정신을 더욱 성숙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걸었던 그 길속에서 인생의 가치를 배웠을것이라 여겨집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였습니다.
끝으로 본 강좌를 마련해주신 방송통신대학교 김영임 학장님을 비롯하여 이나영 선생님, 김유신 선생님과 김재훈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앎과 인연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였음을
길생태 해설사 3기
회장 김재훈
궁금한 마음과 미지속에 첫 강의에 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수료를 합니다.
마을이 생성된 과정에서 부터 그 마을의 유물과 유적, 길 가장자리에 돋아나 자생하는 잡초나 야생화, 정원화, 수목은 물론 마을의 수호 역할을 하는 기백년 된 고목에 이르기 까지, 알면 알수록 새롭고 신비스럽기 까지 했다. “아프로디테”나 “비너스”말고는 한송이의 꽃만큼 사랑스러운 것도, 식물만큼 소중함도 없을 것이다. 식물이 잎사귀 이면에는 100만개의 공기 구멍이 있는데, 식물은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들이 마시고 산소를 내뿜는다. 이렇게 소중한 우리주변의 식물이나 수목에 관심을 갖는 것은 평생교육의 장으로 길을 따라 체험하며, 생태에 대한 배움이 없었다면 상상도 못해 볼 일이다. 이렇듯 영원히 같이 해야 할 건강한 자연을 자손만대에 물려주자. 언젠가는 우리들도 자연이 한 조각이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어째든 제주시와 서귀포시 그리고 일곱의 읍과 다섯의 면에 속해있는 작은 마을까지 보존의 가치가 있는 문화를 탐방하고, 그 탐방의 결실을 봤을 때는 제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안는다.
열심히 현장 강의에 임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며 몇 번이고 되 뇌이고 하지만, 나름데로 한계가 있고 잊어버리기가 일쑤였으나 자연스럽게 나의 것이 되어버린 식물과 수목도 적지 않음이다. “며느리밑씻게”라는 이름이 야생화를 접하고 그 이름이 붙여진 연유를 들었을때 모든 수강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일도 있었음을 상기해 본다.
이제 수료에 대한 마무리 작업에 임하다보니 아쉬움과 미련이 앞선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끼리, 우연히 소매를 스치는 사소한 일도, 모두가 전생의 깊은 인연에 의한 것으로 본다는 불교에서의 타생지연(他生之緣)이란 어구가 이 대목에서 생각이 나는 것은 무슨 연유에서 일까. 수료를 하드라도 자치회가 출범을 한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탐방에는 참여를 못해도, 수료 하시는 28명 전원이 3기의 명목아래 연을 쌓아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끈끈한 정으로 이어 가자. 기쁨을 같이하면 기쁨이 두배가 되고, 슬픔을 같이하면 슬픔이 반으로 준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말이 내용과 뜻을 이해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배움과 앎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 인연에 연결의 끈을 만들어 주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김영임 학장님, 이나영 선생님과 관계자님께 그리고 해박한 지식을 수료생들에게 모두 다 전수해 주려고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부두홍 강사님, 김유신 조교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우님들과의 뜻 깊은 만남과 방송통신대 관계자와 강사진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 하렵니다.
저물어 가는 용의 해를 알차게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계사년이 되십시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길생태 해설사 과정 3기의 책 발간을 자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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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로디테” - 사랑, 아름다움,풍요를 관장하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 로마 신화에서는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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