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꽃
2016년 8월 30일
꽃이 피는 모양이 둥글어 방울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자라는 제주특산식물이다.
습기가 많고 그늘진 숲속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자주색인데 흰색 꽃도 드물지만 볼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한라산연구소에서는
어승생 일대를 탐방한 결과 자주색이 피는 방울꽃과 달리
순백색의 꽃을 피는 흰방울꽃 100여 그루를 발견하고 2004년 학계에 보고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흰방울꽃이 어승생 일대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한 두개체씩 발견되고 있다.
꽃은 8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인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저 버리는 하루살이 꽃이다.
꽃이 피는 자리는 줄기 끝이나 줄기 상부의 잎겨드랑이 이며
여기서 1~2개의 꽃이 위를 향해 피는데 꽃자루는 없으며 꽃의 가장 가까이에는 작은 잎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꽃 모양은 통모양이고 밑부분이 약간 굽으면서 급하게 좁아지며 꽃잎은 끝이 약간 퍼지고 흰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넓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 가장 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은 좁다.
키는 30~50cm 정도이고 원줄기는 네모지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마디사이의 밑 부분은 굵고 마디에는 긴 털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보다 약간 길고 끝에 잔털이 있으며 익으면 저절로 터져 나가는데 이 때 씨앗 4알이 튀어 나온다.
다른 이름으로 자운채, 광대나물아재비, 자주구름꽃으로도 불리 운다.
- 자료제공 : 한라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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