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과 식물植物

◈ - 구슬꽃나무

by 준원 김재훈 2016. 9. 5.

 

 

 

 

 

구슬꽃나무

2016년 8월 3일

 

 

 

동그란 모습에 표면에는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돋힌 것처럼 생긴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다.
척박한 내창 암석 바위틈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부엽토도 풍부하지 않고 암석 틈이라서 영양분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자라는 식물....
우리 조상님들처럼 척박한 제주를 일구며 살아온 것처럼 강인한 식물


구슬꽃나무다.
구슬꽃나무는 꼭두서니과 구슬꽃나무속의 낙엽활엽 관목이다.

 

 

 

 

 

 

머리모양처럼 생긴 꽃차례가 구슬을 연상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삭발한 특정종교인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머리꽃나무라고도 불리 우는 식물이다.


이 식물이 처음 등록된 이름은 중대가리나무라고 했는데 특정종교를 모욕,

비방하는 말처럼 들려서 지금은 구슬꽃나무로 순화해서 부른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며 한라산 북쪽에서는 볼 수 없고

따뜻한 한라산 남쪽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계곡에서 자란다.
꽃은 7~8월에 피며 백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구슬처럼 달린다.


꽃대와 꽃 턱에는 털이 많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끝은 뾰족하고 잎맥 위에는 잔털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식물의 크기에 비해서 짧은 편이다.


잎 표면에는 광택이 난다.
높이는 1~4m까지 자라고 일년생 가지에는 짧은 털이 많이 나있다.
자라면서 작은 가지가 많이 생겨나는게 특징이다.

 

 

 

 


나무의 표면이 어릴 때는 적갈색이었는데 자라면서 점차 황갈색이나

짙은 회색이 되며 표면이 얕게 갈라지기도 한다.


열매는 10월에 성숙하는데 씨방은 긴 타원형이며 방이 여러 개로 갈라져서 씨가 생기고

열매가 맺은 다음에도 꽃받침조각은 그대로 남아 있다.

 

 

- 자료제공 한라야생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