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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 공부

◈ - 셔터의 시간 / 새 사진 촬영법

by 준원 김재훈 2016. 12. 15.

 

 

 

 

 

 

 

새 사진 촬영법

제공 : 캐논코리아„ <webmaster@canon-ci.co.kr>

 


 

 

 

패스트 셔터, 물방울 사진에 이은 

또 다른 패스트 셔터의 이야기.

날개를 펴고 세차게 날아가는 새를 패스트 셔터로 포착하다


셔터의 시간 네번째, 

새의 날갯짓 편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1



 

 

패스트 셔터, 빠른 셔터 스피드는 

흔히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많이 쓰입니다.


움직이는 차, 사람 등 피사체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려운 동물을 촬영할 때는

셔터 스피드를 많이 높여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동물 중 하늘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새'를 포착하는

패스트 셔터의 시간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요~

얼마나 빠른 셔터 스피드로 촬영해야 하는지 

그 외 촬영 시 필요한 노하우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2


EOS 650D │EF-S 18-200mm f/3.5-5.6 IS │ 1/1000s │ Photo by. ssk2605



 

 

새는 다른 동물에 비해 아주 민감한 감각 기관을 지니고 있어서

사람의 접근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새의 습성을 잘 알고 있지 않으면, 촬영하기 쉽지가 않은데요~

연습하기 좋은 새로 갈매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갈매기는 부둣가에서 가면 쉽게 볼 수 있고,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기에 '새우깡' 과자를 이용하여 갈매기를 가까이 만날 수 있습니다 : )


동반인이 있다면 손에 과자를 들어 유인하고

촬영자가 타이밍에 맞춰 사진으로 포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EOS-1D Mark IV │ EF 600mm f/4L IS USM │ 1/5000s │ Photo by. namhunp




 

 

 

위 사진처럼 갈매기의 날개 표면을 또렷하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1/2000s 이상의 셔터 스피드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얕은 심도로 날개 표면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조리개는 어느 정도 조여서(F값 ▲)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F/4~5.6 추천)


이처럼 미세한 부분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동 모드보다는 수동 모드(M모드)를 사용하여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4


EOS 5D Mark II │ EF 16-35mm f/2.8L II USM │ 1/8000s │ ISO 320 │ Photo by. hsg08271



 

 

 

위 사진 역시 날아가는 새의 날개 표면을 또렷하게 잡아낸 것인데요~

이전 사진과 다른 특징은 역광에서 외장 플래시를 사용하여 촬영한 것입니다.


이렇게 순광보다 역광이 사진을 좀 더 또렷하게 나오게 하기 때문에

새의 날개 표면 사진을 촬영할 때 종종 순광보다 역광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


EOS 5D Mark III │EF 100-400mm f/4.5-5.6L IS USM │F8 │ 1/8000s │ Photo by. khj8860




 

 

겨울, 꽁꽁 얼어붙은 강에서 스케이팅을 하고 있는 듯한 고니의 모습.

위 사진처럼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 스피드는 물론,

연속 촬영 모드(연사)를 활용하여 여러장 찍고 그 중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 새를 촬영하는 것보다

하나의 새만 집중적으로 찍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 새의 움직임이나 생김새가 익숙해지고

좋은 사진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6


EOS 5D Mark II │ EF 70-200mm f/2.8L IS II USM │F2.8 │1/1250s │ISO 100 │ Photo by. zzion80



 

이 사진 역시 갈매기가 물을 튕기는 순간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촬영자는 저 순간을 예상했을까요? 전혀 아닐 겁니다.

하나의 피사체를 앵글에 담아 빠른 셔터 스피드와 연사모드로 촬영하다가 

위와 같은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리고 찍으려는 새의 습성을 공부하고 간다면, 

먹잇감을 사냥하는 곳에 미리가서 기다리거나 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7


EOS 5D Mark III │ F7 │ 1/2000s │ISO 3200 │ Photo by. jmyong9987





둥지에 있는 아기새에게 먹이를 전해주는 어미새의 모습.

하늘을 향해 날아다니는 새뿐만 아니라 

이런 장면을 포착하여 스토리가 있는 새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번식지 및 둥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주변 환경을 임의적으로 바꾸면 안 됩니다!


임의로 환경을 조절하여 둥지가 노출된다면

천적으로부터 둥지가 습격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꼭 이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패스트 셔터의 세상 - 새의 날갯짓 : 새 사진 촬영 노하우


1. 새의 습성을 알아보고가자

 

2. 셔터 스피드, F값, ISO를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할 수 있게 M모드(수동모드)를 사용한다. 

 

3. 새 날개의 표면을 또렷하게 포착하기 위해 셔터 스피드는 1/2000s 이상으로 설정한다.

 

4. 얕은 심도를 방지하게 위해 조리개를 조여준다. (F값 ▲)

 

5. 순광보다는 역광으로 촬영하면 좀 더 또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6. 연속 촬영 모드(연사)를 사용한다.

 

 

 

 

[셔터의 시간] #1. 슬로 셔터의 세상 - 낮 & 밤 (장노출 촬영)

 

[셔터의 시간] #2. 슬로 셔터의 세상 - 별 & 빛 (별궤적, 빛궤적)

 

[셔터의 시간] #3. 패스트 셔터의 세상 - 물방울, 튀어오르다! (물방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