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란의 종류
동양란은 꽃이 달리는 수량
잎의 모양과 크기
꽃잎의 모양과 색 등 분류방법이 다양하다.
대개 꽃의 개화시기에 따른 분류로 사계절에 따라
춘란, 하란, 추란, 한란으로 구분한다.
1. 춘란(春蘭) : 일반적인 동양란이며 개체수 또한 가장 많다
춘란류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 자생하는 란으로 각 나라의 이름을 붙여 한국춘란, 일본춘란, 대만춘란 등으로 부른다.
한국춘란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며 대개 하나의 꽃대에 한송이의 꽃을 피우며 꽃색은 녹색을 기본으로 한다.
춘란은 애란인들이 가장 많이 기르며 꽃모양, 잎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동양란 중 특히 꽃이 아름다운 것을 화예품(花藝品), 잎이 아름다운 것을 엽예품(葉藝品)이라 부르는데
화예품과 엽예품은 대부분 춘란에 있고 가격 또한 고가이다. 잎에 무늬가 있는 난은 꽃에도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꽃색에 의한 분류(화예품)
소심(素心) : 꽃잎에 녹색, 흰색이외 다른색이 섞이지 않고 혀에 점이 없는 것
백화(白花) : 꽃잎의 바탕이 흰색인 꽃
홍화(紅花) : 꽃잎에 도홍색이나 적홍색이 물들어 있으며 황색기가 없는 것
황화(黃花) : 녹색이나 황록색에서 황색으로 물들어 피는 꽃
자화(紫花) : 홍색 또는 짙은 자색을 띠는 꽃
복색화(復色花) : 녹색의 기본 색외에 황색이나 백색등 두가지 이상의 색이 동시에 나타남
두화 또는 원판화(豆花/圓瓣花) : 일반적인 난 꽃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꽃잎이 짧고 둥근형태
색설화(色舌花) : 꽃의 혀에 점형태가 아닌 자색, 홍색, 도색 등이 고르게 물든 꽃
잎에 원예적 가치가 있는 변이종의 분류(엽예품)
반(班) : 잎에 나타나는 무늬
복륜반(覆輪班) : 잎 끝에서 잎 밑을 향하여 무늬색이 들어 있는 형태
호반(縞班) : 복륜반과 반대로 잎 밑에서 잎 끝을 향해 무늬색이 올라가는 형태
산반(散班) : 잎 위에 짧은선들이 섬세하게 연결되어 거칠게 긁힌 듯한 무늬
선반(先班) : 산반이 잎 끝에만 집중적으오 나타남
꽃잎의 모양에 따른 분류
매판(梅瓣): 생김새가 매화와 비슷하며 꽃잎의 끝부분이 둥글다.
수선판(水仙瓣) : 수선화 꽃모양을 닮았으며 꽃잎이 대개 가늘면서 활달한 인상
하화판(荷花瓣) : 꽃잎이 넓고 크며 끝이 둥글게 말려들어가 연꽃모양이다.
2. 하란(夏蘭)
중국 복건성이 자생지로 6월부터 9월 까지 꽃이 피며 향이 진하다.
잎 길이가 길며 생육도 강건한 편이다.
건란(建蘭) : 잎이 꼿꼿하며 담록색의 향기나는 꽃이 여러 개 피며 하란을 대표하는 란이다.
자란(紫蘭) : 건란에 비해 여성스러우며 잎이 가는 세엽이며 50cm정도의 꽃대에 6-10송이 꽃이 핀다.
옥화(玉花) : 잎끝에 백색의 조(爪: 복륜이 짧게 나타남)무늬가 있으며 담황색의 꽃잎에 붉은반점이 있으며 향기가 진하다.
소엽(燒葉) : 건란을 닮았으나 잎끝을 불에 달군모양의 이름처럼 잎 끝에 황색의 복륜 또는 조가 들어 있다.
* 풍란도 여름에 꽃이 피므로 하란으로 구분한다.
3. 추란(秋蘭)
대만에서 주로 수입되며 관음소심은 대표적인 선물용 난으로 판매된다.
8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꽃을 피우며 그윽한 향기외와 설판에 점이 없는 소심(素心)류가 대표적이다.
중국 남부의 강소성, 저장성, 대만에 자생하는 란으로 꽃대는 백색내지 담황색으로 잡색이 전혀 없다.
대중적인 주요 종으로는 철골소심, 관음소심등이 있다.
4. 한란(寒蘭)
국내의 제주한란이 유명하며 최근 세포배양을 통해 대량 공급되고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 까지 꽃이 피며
3-20송이의 꽃을 피우는 혜란(꽃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란)이다.
꽃의 관상시기가 길며 그윽한 향기가 특징이다. 매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한란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일본 남부지방, 대만의 고산지대, 중국의 저장성에 자생하며 심비디움속의 상록 다년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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