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山 오 름

◈ - 지미봉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3 - 1, 4, 5 번지

by 준원 김재훈 2008. 5. 22.

 


 

 

 

지미봉(오름)  

 

                                                                                                               地尾峰,  指尾山,  地尾岳,  池尾峰,  終達峰

 

                               

 

 

위치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3 - 1, 4, 5 번지

 

표고:165.8m   비고:160m   둘레:2,636m   면적:423,814㎡   저경:907m   형태:말굽형(북쪽)

 

 

 

가는 길 -> 일주도로(12번 국도)변 종달 해안도로 입구 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기서 해안도로 쪽으로 1.0km를 가면

북쪽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약 100m 정도 더 가면

오름 기슭에 도착한다.

 

정상 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봉수가 폐지되면서 지미봉(地尾峰)으로 표기하면서 이 이름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지미(地尾)가 땅끝이라는 뜻으로 쓰인 말은 아니다.

 

 지미오름 꼭대기에는 지미봉수지가 있다.

북서쪽으로는 왕가봉수, 남동쪽으로는 성산봉수와 각각 교신했다고 한다.

지미오름의 서남쪽에는 초기 철기시대의 조개무지 산포지가 있다.


 

지미오름 남서쪽에는 종달리가,

북쪽에는 하도리가 있으며,

서남쪽에는 말메가 있다.

식생으로는 주로 소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이 오름은 제주도의 '땅끝'인 지미(地尾)를 말하며,

서쪽의 한경면 두모리를 제주의 시작인 머리라고 한다.

조선시대 제주목은 머리인 두모리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종달리 땅끝을 말한다

 

 

 

                                                                                                                                                   2010. 12. 12.   s 720

 

 

 

    이 오름은 풍수지리의 형국론에 의하면

玉爐掛壁形이거나 玉兎望月形으로 代代富貴雙全淸貧之地이다.

조선시대 태종 16년(1416) 삼남지방 인구가 증가되고 정의와

대정의 2개 현이 구분시 종달리는 지리적으로 제주목에 끝나는 마을이다.

 

제주도는 고구마 모양의 타원형으로 성산읍 시흥리에서

제주가 시작되는 마을에서 구좌읍 종달리가 끝나는 마을이며 땅의 꼬리이다.

 

 

 

 이 오름의 위치한 종달리 정반대의 방향에 한경면 두모리이며,

섬의 머리부분에 해당한다.

 

이 오름의 한자명은 지미봉,지미악,종달봉(地尾峰,地尾岳,,終達峰)으로 표기하다.

이 오름명에서 마을이름인 종달리가 유래된 것이다.

 

 

                                  오름 주위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이 오름은 종달리 해안포구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1㎞에 위치한다

마치 종달반도 중앙에 위치한 오름이다.

 

이 오름은 행정구역상 종달리에 속하고, 표고 165m, 비고 160m로

서북쪽으로 개석된 말굽형인 굼부리를 형성한다.

 

북사면은 원뿔형태인 데 반해, 삼나무,소나무 등 잡목으로 숲을 형성한다.

또한 서북향으로 말굽형 굼부리가 개석되어 있어 내부에는 밭을 형성한다.

 

북쪽의 해안도로에서 보면 동서쪽으로 마치 두 봉우리를 이루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말굽형 굼부리가 개석되어 있다.

 

북쪽에 형성된 말굽형 내부 사면에는 소나무와 억새군락이 분포한다.

말굽형 굼부리 있는 동산을 마을 사람들은 '굼부리 동산'이라고 부른다.

 

오름의 남동쪽 비탈에는 공동묘지가 있고, 북쪽 비탈은 말굽형 굼부리가 벌어져 있으며,

남쪽 비탈은 비교적 가파른 편이다

 

 이 오름의 남서사면은 삼나무,소나무등 잡목숲으로 오름 밑에까지 조림되어 있다.

남동사면은 하단부에 부분적으로 소나무등 잡목 숲과

대부분 부추,억새,띠 등 초지식물이 분포하며 마을 공동묘지가 있다.

 

이 오름의 정상 중앙에 삼각점이 있는 곳이 봉수터이다.

지미봉수의 교신은 서쪽으로 서산봉수, 동쪽으로 성산봉수에 연결된다.

지미봉에 위치한 지미봉수는 서쪽으로 서우봉수, 동쪽으로 성산봉수와 교신했다.

 

 

 

 

 

 

 

 

세종 19년(1437) 제주 안무사 한승순이 임명되어 세종 21년(1439) 2월경

제주도 방어계획과 여러조건을 보고한 이후 조정과 여러 차례 협의하여

문종 원년(1451)과 1510년 삼포왜란 이후 목사가 상소하여

지미 봉수와 종달 연대가 설치되었다.

 

제주 지역에는 지미봉수과 같은 봉수 25개소,

종달 연대와 같은 연대 38개소가 거의 동시에 세어졌었다. 

        

                        

 오름 정상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조선시대때 구축된 지미봉수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다

 이 봉수는 북서쪽으로 왕가봉수, 남동쪽으로는 성산봉수와 교신을 했다고 전해진다.

 

 

 봉수는 밤에 잘 보이도록 횃불을 이용했고,

연대는 낮에 잘 보이도록 연기를 이용한 일종의 군사 시설이다.

그 당시 제주도의 연락망은 행정·군사의 중심지였던

제주·정의·대정 등 3개의 성 주변에 9개의 진을 설치하여 연대와 봉수를 이용해 연락을 했다.

 

통신방법은 평시에는 봉화를 1개 올리고,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접근해 오면 3개,

적이 상륙하면 4개,

그리고 적과 교전하면 5개를 올린다.

 

현재 이 오름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있으며,

종달 연대의 자취가 없다.

 

지미봉 해안에는 고려시대(1272년) 축조된것으로 추정되는

환해장성(해안지역에 높이 3m정도 쌓은 석축)이 부분적으로 흔적만 남아 있다.

이 오름의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우도와 성산,

식산봉 등 북쪽으로 하도리 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오름에서는 동 ~ 남쪽으로 우도. 바우오름. 일출봉을 비롯하여

제주도의 동녘 해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이 오름 북쪽의 하도리 해안은 구좌읍 철새 도래지로서 조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은 백로,저어새,청동오리,황새 등이 겨울철새 휴식처로유명하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사라봉, 별도봉,원당봉,고내봉,수산봉,

동쪽은 입산봉,서우봉,지미봉,일출봉,

서쪽은 당산봉,수월봉,저지오름

남쪽은 산방산,송악산,삼매봉,군산,고근산 등 주요 지맥을 형성하고 있다.

 

 

 

                                                                   The source _ http://cafe.daum.net/jejuorlm/dhfmarhkqk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