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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山 오 름

◈ - 민오름(제주시)

by 준원 김재훈 2008. 6. 12.

 

 

 

 

 

민오름(제주시 오라동)

 

  

개새끼오름 입구에서 본 민오름 

소독악(小禿岳)  무악(戊岳)  민악(民岳)

 

                                 

 

위치 -  제주시 오라동 산 28 번지

                                                                     

표고:251.7m   비고:117m   둘레:2,968m   면적:474,001㎡   저경:996m   형태:말굽형(북동쪽)

 

 

 

찿아 가는 길 => 주차장 까지는 여러 길이 있으며

정실 마을 에서도 오를 수 있다

오름 정상까지는 20여분 정도 소요 된다

 

 

 

이 오름은 보통 민오름이라 부른다.

 

제주 오름들중 유사한 이름이 가지고 있는 오름이 많다.
조천읍. 구좌읍. 남원읍 등에 분포하는 민오름은 초지대를 형성하여 소독악(小禿岳)이라고 부른다.

이 오름은 개와 같은 형국으로 술악(戌岳) 이라고 한다.


특히 조천읍에 민오름을 독악(禿岳)이라고 하며, 제주시에 위치한 민오름을
소독악(小禿岳)이라고 한다. 독악(禿岳)이란 민둥산을 의미하며
모양이 '미끈하다, 밋밋하다'는 것이다. 이 오름 남쪽으로 드러난 초지대는 대머리 형태이다.


이 오름은 제주 방언으로 '민짝하다,문짝하다'에서 유래된 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

 

 

신제주 로타리에서 정실마을에 이르는 도로변에서 동쪽으로 100m에 위치한다.
신제주 로타리에서 남동쪽으로 1km정도에 위치하며 남조순 오름과 마주보고 있다.


이 오름은 행정구역상 오라동에 속하고, 표고는 252m, 비고는 110m로
원추형을 형성하고 있으나 북서쪽으로 길고 완만하게 말굽형 굼부리가 개석되어 있다.


북쪽 사면은 감귤과수원, 예덕나무, 보리수나무,소나무,삼나무 등 잡목 숲을 이룬다.
오름 중턱에는 완만한 사면에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신제주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오름 서사면 중턱은 붉은 흙이 층층이 연결되어 서북방향으로 패여 있다.
오름 중턱에는 부분적으로 초지가 형성되고, 정상에서 서쪽으로 남조순

오름 남서쪽으로 정실마을,거문오름,노리손이.어승생 등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민오름의 봉우리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소나무 숲속과 초지에 크고 작은  화구구가 연결되어 있다.

오름 사면에 초록빛 융단 같은 초지대에는
미나리아제비, 개민들레, 솜방망이, 골무꽃, 술패랭이, 토끼풀 등 초지식물이 분포한다.


말굽형 굼부리는 정상인 서쪽 봉우리와 동쪽 봉우리 사이로 북사면으로 패어 내려
북동향으로 벌어지고, 동쪽으로 사라봉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사면은 삼나무,소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