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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탈출 日常脫出

◈ - 비목공원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3481-18

by 준원 김재훈 2011. 10. 17.

 

 

 


 비목공원(평화의 땜 내에 위치)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3481-18  / 2011. 10. 14.


 

 

비목문화제

 

강원도 화천군은 매년6월이면 "무명용사"의 넋을 위로하는 비목문화제가 열린다.

비목은 우리국민모두가 가슴속에 묻고있는 동족상잔에 비극이자 한국전쟁의 아픈상징이다.

올해는 희망의꽃, 희망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려는

추모마당과 평화적 남북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화천군은 온 국민의 애창곡인 비목의 발상지를 기념하기위해

1995년 6월 분한강 상류인 평화의 댐 인근에 비목공원을 조성했다.

 

 

 

 

 

 

비목의 유래는 1960년대 중반 평화의 댐에서 북쪽으로 위치한 백암산(해발1179m)계곡

비무장지대에 배속된 한명희라는 장교가 잡초가우거진 곳에서 6.25전쟁때 전사한

무명용사의 녹슨철모와 돌무덤을 발견하고

돌무덤의 주인이 전쟁당시 자기또래의 젊은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으며

그후 장일남이 곡을붙여 비목이라는 가곡이 탄생되었다.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녁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다빛타고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이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또한 화천군과 군은 평화의 댐 상부의 1000평부지에 세계평화에종 공원을 조성하였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이 반세기만에 6.25전쟁현장에서 유해발굴 작업중 수집한

탄피와 세계20여개국에서 보내온 탄피로 세계평화의 종을 만들었다

종의규모는 높이5m.폭3m규모로 이념적, 인종적, 종교적 갈등해소의 염원을 담고 있다.

전세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메세지와 한국전쟁의 유물도 전시하고있다.

 

 

 

 

 

올해로 6.25전쟁이 일어난지 60주년이되었다.

100년도 넘지 않았지만 우리모두는 다른나라의 역사인양 잊고 있다.

강원도 화천은 6.25당시 용문산 전투, 파로호 전투등

그 어느곳보다도 치열한 전투가 많이 벌어진곳이다 .

 

 

 

 

특히 파로호는 1951년5월 화천저수지(파로호의 옛이름)에 중공군,제10,25,27연대를 수장시켰다.

 이파로호 전투가 끝난뒤 호수주변과화천군 풍산리 일대는 중공군 시체로 넘쳐났으며

 우리 국군의 피해도 엄청났다고 한다.

나중에 이승만대통령이 이곳을 찾아와 오랑캐(중공군)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라 명명했다.

 

 

 

 

 

우리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어린학도병들의 죽음과 조국을위해 몸바쳐 총들었던 우리 선열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말이다.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있음을 가슴깊이 새기며

비목공원에서 나라사랑하는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