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Petite Fille De La Mer(바닷가의 작은 소녀) - Vangelis
by 준원 김재훈2011. 12. 7.
La Petite Fille De La Mer
(바닷가의 작은 소녀) / Vangelis
훈
La Petite Fille De La Mer(바닷가의 작은 소녀) - Vangelis[Vangelis(반젤리스)]는 존경받는 전자 음악 작곡가이자 신디사이저의 무한한 잠재력을 탐구해 나가는 '마에스트로'로 록,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장대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연주로 종합해내는 뮤지션이다. 그는 영화 음악가로서 뿐 아니라 뛰어난 신디사이저 연주가로 프랑스의 [Jaen Michel Jarre(장 미셀 자르)]와 함께 가장 성공한 뮤지션으로 인정받으며 그리스인 특유의 서정성과 웅장함이 잘 배어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미 수많은 솔로 연주 앨범과 영화음악을 통해 국내에서도 확고한 추종세력을 확보한 [Vangelis]는 신비의 베일로 싸여 있는 존재다. 런던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인 [Nemo Studio]에서 칩거하며 오로지 창조를 위해 몸부림친다. 같은 그리스 출신이자 그에게 영향을 받은 [Yanni(야니)]가 대중들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팝 스타라면 그는 자신의 예술혼을 고집스럽게 유지하고 있다. [Evangelos Odyssey Papathanassiou(에반겔로스 오딧세이 파파타나시우)]라는 긴 본명으로 1943년 3월 29일 그리스 동부 [Volos(발로스)]에서 화가인 아버지와 가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Vangelis]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보였다. 4세때 부터 작곡을 시작한 반젤리스는 피아노 교습을 받았으나 이내 실증을 내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우며 연주감각을 익힌 [Vangelis]는 6세때 대중 앞에서 첫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데가 있어서 훗날 인터뷰에서 '나는 내 자신의 경험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확실한 지침서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전해주는 지식은 나에겐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Forminx(포밍스)]라는 록 밴드를 결성해 이듬해 싱글 [Ah Say Yeah], [Jeronimo Yanka]등을 발표하여 1960년대 당시까지 록음악에 문외한들인 그리스 대중들에게 크고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Vangelis]는 그리스에서 수퍼 스타덤에 오르며 가장 인기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한다. 1967년 [Forminx]가 해체된 후 [Vangelis]는 [Demis Roussos (데미스 루소스, 보컬)]와 [Loukas Sideras(루카스 시데라스, 드럼)를 만나 자신의 이름을 딴 [Papathanassious(파파타나시우스)]라는 밴드를 결성한다. 이들 셋은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하길 원했고 영국에 진출하기 위해 1968년 프랑스 파리로 간다. 그러나 혁명의 물결이 1968년 파리를 중심으로 전 유럽에 퍼지면서 그리스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 해지게 된다. 녹음 작업을 위해 영국으로 가려던 이들의 계획은 당시 공장 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비자 발급이 되지 않은 관계로 수포로 돌아간다. 이때 그들의 음악성을 높이산 프로듀서 [Pierre Sbarro (삐에르 스바로)]의 도움으로 파리에서 레코딩을 할 수 있었다. 밴드 이름을 [Aphrodite's Child (아프로디테스 차일드)]로 바꾸고 발표한 첫 싱글 [Rain And Tears]가 영국 차트 27위까지 오르며 유럽시장을 석권하였다. 1970년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자 명반으로 꼽히는 [666- The Apocalypse Of St. John]의 앨범 작업에 착수하게 되면서 상업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Demis Roussos]와 실험적이고 난해한 음악적 접근을 지향하려는 [Vangelis]와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앨범 발표후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맴버인 [Demis Roussos]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여 80년대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72년 밴드는 해산하게 되고 솔로로 나선 [Vangelis]는 1973년 프랑스 영화 감독 [Frederic Rossif(프레드릭 로시프)]의 TV 다큐멘터리 [L'Apocalypse Des Animaux(동물의 묵시록)]의 배경음악과 [Polydor]에서 발표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La Petite Fille De La Mer]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 그리고 스튜디오 솔로 앨범인 [Earth(73)]를 발표하여 [Come on He-O]가 싱글 커트되었다. 이 앨범의 프로모션을 위해 [Vangelis]는 파리에서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한 그의 솔로 활동은 70년대 중반 활동 무대를 영국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동물의 묵시록 덕분에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1974년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Yes]와 수개월간 공동작업을 하게 되고 얼마 후 밴드의 키보드 주자 [Rick Wakeman (릭 웨이크먼)]의 후임으로 키보드를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3주간 맴버들과 세션을 가져본 [Vangelis]는 음악적인 스타일이 서로 너무 다르다는데 합의를 보고 제의를 거절하였고 결국 스위스 출신의 키보드 주자 [Patrik Moraz(패트릭 모라즈)]가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Vangelis]는 이후 [Yes]의 보컬 주자 [Jon Anderson]과의 지속적인 음악 교분을 갖게 된다. 1975년 RCA와 계약하며 [Vangelis]는 런던에 자신의 음악 작업실 [Nemo Studio]를 세우고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사운드의 조화를 시도하며 수많은 솔로 명반들을 발표한다. 이 때부터 스튜디오가 폐쇄될 때까지를 흔히 [Nemo] 시대라고 칭해지며 타 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은 물론 자신의 솔로 음반 작업등이 이 곳에서 이루어 졌다. 평론가들은 이 시기를 70년대 발표되는 프로그레시브적 색체의 명반들이 대거 완성된 황금 시대라 평가 하였다. [Jon Anderson]의 보컬이 참여한 [So Long Ago, So Clear]가 수록된 명반 [Heaven & Hell(1975)]을 시작으로 달에 착륙한 비행사의 목소리가 담긴 컨셉 앨범 [Albedo 0.39(76)], 그의 대표곡 [To The Unknown Man]이 수록된 [Spiral(77)], [Beauborug(78)]를 연속으로 발표한다. 1978년 본국으로 돌아간 그는 여배우 [Irene Papas(이레네 파파스)]와 협력하여 [Byzantine(동로마 제국)]과 그리스의 전통 음악을 정립하는 일을 도모했다. 1980년 [Vangelis]는 [Heaven & Hell]에서 함께한 [Yes]의 보컬리스트 [Jon Anderson]과 다시한번 조우하며 [Jon & Vangelis]라는 듀오를 결성하게 된다. [Short Stories(80)], [Friends Of Mr. Carino(81)], [Private Collection(83)], [Page Of Life(91)]로 이어진 공동작업은 [I Hear You Now]와 [I'll Find My Way Home]등의 곡들이 히트하면서 영국을 포함한 유럽권에서 그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완벽한 조화의 만남이란 평을 받으며 [Polonaise], [The Freinds Of Mr. Cairo]와 같은 히트곡을 남긴다. 그리고 독일 가수 [Milva(밀바)]와 함께 음반작업에 착수하여 [Vangelis]의 곡에 가사를 붙여 부른 곡이 대부분인 [Milva]의 앨범 [Ich Hab Keine Angst]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Vangelis]라는 이름이 대중들의 뇌리 속에 각인되게끔 한것은 역시 영화음악이다. 먼저 동물의 묵시록에 이어 [Ode], [Opera Savage], [Antratica], [The City], [China]와 같은 TV 다큐멘타리 시리즈에서 배경음악을 맡으며 그의 재능이 영화 감독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었다. 그리고 1981년에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육상선수들의 우정을 그린 [Hugh Hurdson(휴 허드슨)] 감독의 영화 [Chariot Of Fire(불의 전차)의 사운드트랙을 맡았고 여기서 동명의 테마 연주곡 [Chariot Of Fire]가 전 미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그의 솔로 활동은 정점을 맞기에 이른다. 불의 전차 영화 음악으로 그는 1982년 오스카상 영화음악 부문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다. 영화음악에서의 재능은 그칠 줄 몰라 [Ridley Scott(리들리 스콧)] 감독의 걸작 [Blade Runner(82)]에서 [Vangelis]는 미래 도시의 음습하고 차디찬 분위기를 그의 신시사이저 연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상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 앨범은 사운드 트랙의 빛나는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는 또한 [Kuruhara(쿠루하라)] 감독의 [Antarctica(83)], [Costas Gavras(코스타스 가브라스)]의 [Missing(82)], [Donaldson(도날드선)]의 [The Bounty(84)]에서 사운드트랙을 전담하게 된다. [Jacques Cousteau(자크 코스티유)]의 다큐멘타리 음악을 작곡하기도한 그는 사운드트랙 작업을 하는 중에도 솔로 앨범인 [The Mask(85)], [Direct(88)], [The City(90)]등으로 자신의 음악영역을 더 넓혀갔다. 80년대의 그의 솔로 앨범들은 대체적으로 확실한 컨셉트를 가진 대곡 위주의 작품들이 많았다. 1984년에 발표한 [Soil Festivities] 1985년에 발표한 [Mask]와 [Invisible Connection]등이 이러한 작품이다. 90년대 들어서도 [Vangelis]의 명성은 지속된다. 이미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음악가로 대접받던 [Vangelis]는 [Roman Polanski(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Bitter Moon]의 음악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Blade Runner]의 [Ridley Scott] 감독과 다시 한번 만나 영화 [1492 Conquest Of Paradise(92)]로 여전히 웅장하고 힘이 느껴지는 신시사이저 연주를 들려주면서 과거 불의 전차에 못지 않은 찬사를 받는다. [1492 Conquest Of Paradise]의 성공은 [Vangelis]가 영화음악계의 지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0년대에도 [Voices(95)], [Oceanic(96)], [El Greco(98)]등의 솔로앨범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Vangelis]는 1997년 아테네 육상 월드 챔피온쉽 세레모니를 담당하여 10만관중 앞에서 직접 퍼포먼스를 행한 바 있다. 또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클로징 세레모니 음악을 담당하였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음악을 1997년 [Monserrat Cabelle]의 앨범 녹음시 두곡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 [Monserrat Cabelle]와 공동으로 작업 하였으며 2001년에는 미국 [NASA]의 후원으로 작업한 클래식 소품 [2001 Mars Odyssey]를 발표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음악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2000년대에도 [Oliver Stone(올리버 스톤)]감독의 [Alexander(2004)]등의 영화음악을 제작하였으며 [Blade Runner]의 25주년 기념앨범 [Blade Runner Trilogy(2007)]를 발표하였다. [Vangelis]는 2008년 5월 아테네 대학교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Vangelis(반젤리스)]는 존경받는 전자 음악 작곡가이자 신디사이저의 무한한 잠재력을 탐구해 나가는 '마에스트로'로 록,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장대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연주로 종합해내는 뮤지션이다. 그는 영화 음악가로서 뿐 아니라 뛰어난 신디사이저 연주가로 프랑스의 [Jaen Michel Jarre(장 미셀 자르)]와 함께 가장 성공한 뮤지션으로 인정받으며 그리스인 특유의 서정성과 웅장함이 잘 배어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미 수많은 솔로 연주 앨범과 영화음악을 통해 국내에서도 확고한 추종세력을 확보한 [Vangelis]는 신비의 베일로 싸여 있는 존재다. 런던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인 [Nemo Studio]에서 칩거하며 오로지 창조를 위해 몸부림친다. 같은 그리스 출신이자 그에게 영향을 받은 [Yanni(야니)]가 대중들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팝 스타라면 그는 자신의 예술혼을 고집스럽게 유지하고 있다.
[Evangelos Odyssey Papathanassiou(에반겔로스 오딧세이 파파타나시우)]라는 긴 본명으로 1943년 3월 29일 그리스 동부 [Volos(발로스)]에서 화가인 아버지와 가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Vangelis]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보였다. 4세때 부터 작곡을 시작한 반젤리스는 피아노 교습을 받았으나 이내 실증을 내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우며 연주감각을 익힌 [Vangelis]는 6세때 대중 앞에서 첫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데가 있어서 훗날 인터뷰에서 '나는 내 자신의 경험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확실한 지침서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전해주는 지식은 나에겐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Forminx(포밍스)]라는 록 밴드를 결성해 이듬해 싱글 [Ah Say Yeah], [Jeronimo Yanka]등을 발표하여 1960년대 당시까지 록음악에 문외한들인 그리스 대중들에게 크고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Vangelis]는 그리스에서 수퍼 스타덤에 오르며 가장 인기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한다.
1967년 [Forminx]가 해체된 후 [Vangelis]는 [Demis Roussos (데미스 루소스, 보컬)]와 [Loukas Sideras(루카스 시데라스, 드럼)를 만나 자신의 이름을 딴 [Papathanassious(파파타나시우스)]라는 밴드를 결성한다. 이들 셋은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하길 원했고 영국에 진출하기 위해 1968년 프랑스 파리로 간다. 그러나 혁명의 물결이 1968년 파리를 중심으로 전 유럽에 퍼지면서 그리스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 해지게 된다. 녹음 작업을 위해 영국으로 가려던 이들의 계획은 당시 공장 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비자 발급이 되지 않은 관계로 수포로 돌아간다. 이때 그들의 음악성을 높이산 프로듀서 [Pierre Sbarro (삐에르 스바로)]의 도움으로 파리에서 레코딩을 할 수 있었다. 밴드 이름을 [Aphrodite's Child (아프로디테스 차일드)]로 바꾸고 발표한 첫 싱글 [Rain And Tears]가 영국 차트 27위까지 오르며 유럽시장을 석권하였다. 1970년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자 명반으로 꼽히는 [666- The Apocalypse Of St. John]의 앨범 작업에 착수하게 되면서 상업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Demis Roussos]와 실험적이고 난해한 음악적 접근을 지향하려는 [Vangelis]와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앨범 발표후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맴버인 [Demis Roussos]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여 80년대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72년 밴드는 해산하게 되고 솔로로 나선 [Vangelis]는 1973년 프랑스 영화 감독 [Frederic Rossif(프레드릭 로시프)]의 TV 다큐멘터리 [L'Apocalypse Des Animaux(동물의 묵시록)]의 배경음악과 [Polydor]에서 발표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La Petite Fille De La Mer]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 그리고 스튜디오 솔로 앨범인 [Earth(73)]를 발표하여 [Come on He-O]가 싱글 커트되었다. 이 앨범의 프로모션을 위해 [Vangelis]는 파리에서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한 그의 솔로 활동은 70년대 중반 활동 무대를 영국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동물의 묵시록 덕분에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1974년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Yes]와 수개월간 공동작업을 하게 되고 얼마 후 밴드의 키보드 주자 [Rick Wakeman (릭 웨이크먼)]의 후임으로 키보드를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3주간 맴버들과 세션을 가져본 [Vangelis]는 음악적인 스타일이 서로 너무 다르다는데 합의를 보고 제의를 거절하였고 결국 스위스 출신의 키보드 주자 [Patrik Moraz(패트릭 모라즈)]가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Vangelis]는 이후 [Yes]의 보컬 주자 [Jon Anderson]과의 지속적인 음악 교분을 갖게 된다. 1975년 RCA와 계약하며 [Vangelis]는 런던에 자신의 음악 작업실 [Nemo Studio]를 세우고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사운드의 조화를 시도하며 수많은 솔로 명반들을 발표한다. 이 때부터 스튜디오가 폐쇄될 때까지를 흔히 [Nemo] 시대라고 칭해지며 타 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은 물론 자신의 솔로 음반 작업등이 이 곳에서 이루어 졌다. 평론가들은 이 시기를 70년대 발표되는 프로그레시브적 색체의 명반들이 대거 완성된 황금 시대라 평가 하였다. [Jon Anderson]의 보컬이 참여한 [So Long Ago, So Clear]가 수록된 명반 [Heaven & Hell(1975)]을 시작으로 달에 착륙한 비행사의 목소리가 담긴 컨셉 앨범 [Albedo 0.39(76)], 그의 대표곡 [To The Unknown Man]이 수록된 [Spiral(77)], [Beauborug(78)]를 연속으로 발표한다. 1978년 본국으로 돌아간 그는 여배우 [Irene Papas(이레네 파파스)]와 협력하여 [Byzantine(동로마 제국)]과 그리스의 전통 음악을 정립하는 일을 도모했다.
1980년 [Vangelis]는 [Heaven & Hell]에서 함께한 [Yes]의 보컬리스트 [Jon Anderson]과 다시한번 조우하며 [Jon & Vangelis]라는 듀오를 결성하게 된다. [Short Stories(80)], [Friends Of Mr. Carino(81)], [Private Collection(83)], [Page Of Life(91)]로 이어진 공동작업은 [I Hear You Now]와 [I'll Find My Way Home]등의 곡들이 히트하면서 영국을 포함한 유럽권에서 그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완벽한 조화의 만남이란 평을 받으며 [Polonaise], [The Freinds Of Mr. Cairo]와 같은 히트곡을 남긴다. 그리고 독일 가수 [Milva(밀바)]와 함께 음반작업에 착수하여 [Vangelis]의 곡에 가사를 붙여 부른 곡이 대부분인 [Milva]의 앨범 [Ich Hab Keine Angst]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Vangelis]라는 이름이 대중들의 뇌리 속에 각인되게끔 한것은 역시 영화음악이다. 먼저 동물의 묵시록에 이어 [Ode], [Opera Savage], [Antratica], [The City], [China]와 같은 TV 다큐멘타리 시리즈에서 배경음악을 맡으며 그의 재능이 영화 감독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었다.
그리고 1981년에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육상선수들의 우정을 그린 [Hugh Hurdson(휴 허드슨)] 감독의 영화 [Chariot Of Fire(불의 전차)의 사운드트랙을 맡았고 여기서 동명의 테마 연주곡 [Chariot Of Fire]가 전 미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그의 솔로 활동은 정점을 맞기에 이른다. 불의 전차 영화 음악으로 그는 1982년 오스카상 영화음악 부문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다. 영화음악에서의 재능은 그칠 줄 몰라 [Ridley Scott(리들리 스콧)] 감독의 걸작 [Blade Runner(82)]에서 [Vangelis]는 미래 도시의 음습하고 차디찬 분위기를 그의 신시사이저 연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상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 앨범은 사운드 트랙의 빛나는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는 또한 [Kuruhara(쿠루하라)] 감독의 [Antarctica(83)], [Costas Gavras(코스타스 가브라스)]의 [Missing(82)], [Donaldson(도날드선)]의 [The Bounty(84)]에서 사운드트랙을 전담하게 된다. [Jacques Cousteau(자크 코스티유)]의 다큐멘타리 음악을 작곡하기도한 그는 사운드트랙 작업을 하는 중에도 솔로 앨범인 [The Mask(85)], [Direct(88)], [The City(90)]등으로 자신의 음악영역을 더 넓혀갔다.
80년대의 그의 솔로 앨범들은 대체적으로 확실한 컨셉트를 가진 대곡 위주의 작품들이 많았다. 1984년에 발표한 [Soil Festivities] 1985년에 발표한 [Mask]와 [Invisible Connection]등이 이러한 작품이다. 90년대 들어서도 [Vangelis]의 명성은 지속된다. 이미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음악가로 대접받던 [Vangelis]는 [Roman Polanski(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Bitter Moon]의 음악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Blade Runner]의 [Ridley Scott] 감독과 다시 한번 만나 영화 [1492 Conquest Of Paradise(92)]로 여전히 웅장하고 힘이 느껴지는 신시사이저 연주를 들려주면서 과거 불의 전차에 못지 않은 찬사를 받는다. [1492 Conquest Of Paradise]의 성공은 [Vangelis]가 영화음악계의 지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0년대에도 [Voices(95)], [Oceanic(96)], [El Greco(98)]등의 솔로앨범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Vangelis]는 1997년 아테네 육상 월드 챔피온쉽 세레모니를 담당하여 10만관중 앞에서 직접 퍼포먼스를 행한 바 있다. 또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클로징 세레모니 음악을 담당하였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음악을 1997년 [Monserrat Cabelle]의 앨범 녹음시 두곡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 [Monserrat Cabelle]와 공동으로 작업 하였으며 2001년에는 미국 [NASA]의 후원으로 작업한 클래식 소품 [2001 Mars Odyssey]를 발표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음악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2000년대에도 [Oliver Stone(올리버 스톤)]감독의 [Alexander(2004)]등의 영화음악을 제작하였으며 [Blade Runner]의 25주년 기념앨범 [Blade Runner Trilogy(2007)]를 발표하였다. [Vangelis]는 2008년 5월 아테네 대학교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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