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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 音樂感想

◈ - 철새는 날아가고 / El Condor Pasa

by 준원 김재훈 2013. 12. 30.

 

 

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a

 

 

연주

<embed src= http://sonhjsss.com.ne.kr/75.wma loop="-1" hidden="true"> - 소스

 


두물머리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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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Condor Pasa'

 

우리에게 '철새는 날아가고' 로 알려진

페루의 국민가요로 1970년대 미국의 Simon & Garfunklel 이 리메이크해서

 공전의 히트를 치며 안데스의 페루라는 나라와 잉카제국을 알리게 된 유명한 노래

 

Condor 는 철새가 아닌 데 국내 번안가가 제목에 승부를 걸다보니

멋을 내서 곡명을 붙여 철새로 둔갑을 시키기도

하긴 원문대로 번역을 하면 "독수리는 날아가고' 가 되어

 전쟁영화 배경음악 처럼 되어 좀 어색하긴 하다

 

콘도르는 아주 큰 독수리로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에만 서식하고 있는 데

죽은 동물의 시체를 주로 먹는 즉 'vulture' 라는 독수리들과 비슷한 무리라고 보여진다.

 

이 콘도르가 날아 오르는 것이 영생 부활의 세계에까지 닿는다고 잉카인들은 믿었다.

어떤 것에도 구속됨이 없이 무한히 원하는 대로 날아 오를 수 있는 능력과

자유를 가진 신의 새로서

안데스산맥에 살던 잉카인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가 된다." 는 전설

 

'El Condor pasa' 의 원곡은 1780 년 스페인의 식민지에 대항한

페루의 농민반란 지도자인 호세 가브리엘 콘도르칸키(Josa Gabriel Condorcanqui) 의 실화를 테마로

클래식음악 작곡가인 다니엘 말로미아스 로블레스(Damiel Malomias Robles) 가

 1913 년에 작곡한 오페라 "콘토르칸타" 의 테마곡으로 삽입한 페루의 전래 가요였다

 

스페인의 침략과 식민통치로 마추픽추를 내주고 서럽게 어디론가 떠나야 했던

잉카의 후예인 페루인들의  통한과 슬픔을 달래는 노래

우리에게도 있는 '아리랑' 같은 노래로 망국의 설움과

고난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곡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콘도르칸키는 반란 다음해에 스페인군에 잡혀 무참히 처형 되었지만

페루 민족해방의 상징으로 콘도르처럼 페루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죽지않고 불사조로 살아있다

 

'엘 콘도 파사' 이 노래는 누구에게도 억압받지 않는 자유

꿈을 향해 하늘 높이 날아 오르는 끝없는 비상을 기원하는 노래입니다

 

안데스산맥의 골짜기에서 얻은 갈대로 만든 세로피리인 께나(Quena 6개 구멍의 리코더일종)

대나무 여러개를 엮어 음을 내는 

기타 등을 연주악기로 안데스의 태고적 음향을 들려 주고 있죠

 

애절하고 우수에 찬 안데스 원주민의 애상의 음률, 잉카의 혼이 담긴 바람의 노래

외세의 침략으로 어느 날 사라져 버린 페루의 인디언들

그들이 남긴 것 중 몇 안되는 남아 있는 것-"El Condor pasa !"

 

사이먼 앤드 가펑클 노래 "엘 콘도 파사"

안데스 높은 봉우리를 나르는 독수리가 되어, 자유를 향해, 꿈을 찾아

 

 El Condor Pasa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Hm Hm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Hm Hm

 

Away, I'd rather sail away like swan that's here and gone 

 A man gets tied to ground  It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It's saddest sound Hm Hm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Hm Hm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Hm Hm

 

달팽이 보다는 어디로든

맘대로 날아갈 수 있는 참새가 될테야.

 못은 싫어

한곳에 박히면 영원히 그곳에 박혀 있어서

차리리 망치가 될테야

 땅에 박혀 땅으로만 머무는 건 싫어

정말 슬픈 얘기야

여기 있다 날아가 버린 백조처럼

끝없이 여행하고 싶어 

길보다는 숲이 되고 싶어

 발 아래 있는 흙을 느끼고 싶거든

 참새가 되고

망치가 되고

백조가 되고 그리고 숲이 되어

자연이 되고 자유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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