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 / 정읍 : 내장산 내장사
CNN 선정한 / 국내관광지 100선 - 90
내장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600-640)37년인
서기 636년(백제멸망 660년24년 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098(고려조 숙종3년) 행안선사께서 전각당우를중창 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57년(조선조제13대 명종12년) 희묵대사가 법당과 요사를,
1639년 (인조17년) 부용대사가 사우를 중창하고 불상을 개금했으며,
1779년 (정조3년) 영운대사가 대웅전과 시왕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하였다.
1923년 백학명 선사가 사세를 중흥시킨 뒤 1938년 매곡선사가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등을 신.개축하여 현 위치에 내장사의 면모를 일신시켰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1951년1월12일 소실된 것을 마지막으로 창건이래 5화 7건으로 역사가 있다.
1957년 주지 야은스님께서 요사,1958년에 현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1964년 무량수전을 세우고 1965년 대웅전 불상과 탱화를 조성 봉안 하였다.
그 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일주문, 명부전, 정혜루를 복원하고
사천왕문이 신축되었다.조선조 성종때 석학 성임(1421-1484)은 정혜루기에서 영은사는
고려말엽 지엄선사의 개산에서 비롯된다고 기록한 뒤,
정혜루는 당시 영은사의 문루로 1467년(세조12년)에 시작하여
다음해 준공된 3간으로 그 규모나 형태가 장엄무비하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내장사는 향적원과 정혜원, 요사등을 신축하고 1994년 10월에는 사리탑을 건립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원래 내장산에는 명찰 영은사가 있었으니
영은사는 지금의 부도전 위치에 있었다.
벽련암 (壁蓮庵)
660년 백제 의자왕 20년 환해선사가 백련암으로 창건하였는데
1539년 조선 중종 34년 승도탁난 사건에 의해 내장 사와 함께 조정의 폐찰령에 의해 소실되었다.
1925년 백학명선사 가 전각을 중창하였으나 한국동란(1951년1월28일)때 소실되었다.
현재의 전각은 1986년 문화재 관람료로 중창되었고 현재는 설법 전이 복원중이다.
현 벽련암 이름은 조선후기 추사 김정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벽렴암이라는 서액을 써 준데서 얻은 이름이고 이 현판은 한국동란때 소실 되었다.
원적암 (圓寂庵)
불출봉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려 선종3년(1086) 적암대사가 7개여동으로 창건하였는데
정유재란과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전부 소실되었고
1961년 법명스님이 지금의 암자로 개축했다.
동쪽 기슭에는 수령이 500~800년이 된 비자나무들이 하늘을 덮고 있는데 가을단풍과 어울려 내장산의 대표적인 경관이다
도덕암 (道德庵)
추령에서 장군봉에 이루는 골짜기에 자리잡은 도덕암.
1915년 종선선사가 창건 한국동란때 소실, 1971년 철오스님이 현재 상태로 중창하였다.
단풍관광 제일명소 내장사 단풍
내장산은 산행보다 단풍관광코스로 가장 인기있다.
주차장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터널이 곱게 물들 때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내장산 정읍시, 순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는,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호남 5대명산의 하나요,
전국 8경의 하나이다. 특히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가을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금선폭포, 도덕폭포와 금선계곡, 원적계곡 등 두개의 계곡, 최고봉인 신선봉(763m)을 주봉(主峰)으로,
서래봉, 불출봉, 연지봉, 망해봉, 까치봉, 연자봉, 장군봉, 월영봉 등 아홉개의 웅장한 봉우리
(이를 내장9봉이라 한다.) 등이 내장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내장산 단풍 포인트
내장산 단풍 포인트 내장산의 자랑은 단풍이다.
그래서 내장산을 가을 산이라 한다.
내장산은 설악산에 이어 가장 많은 단풍객들이 찾는 곳.
내장산의 단풍은 산 자체는 별로 곱지 않고 주차장에서 내장사까지 들어가는 도로 주변의 단풍터널이 으뜸이다.
내장사 뒤의 서래봉 부근도 단풍이 곱다. 내장산의 단풍잎은 잎이 얇고 작아서 단풍이 잘 들며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서리가 내리면 단풍잎은 더욱 붉어진다.
내장사 단풍터널
매표소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도로 양쪽의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단풍터널과 내장사 주위의 20-50년 된 단풍나무의 단풍이 내장사 단풍 중에서 가장 으뜸이다.
우아한 자태를 맑은 물 속에 드리우고 있는 우화정을 지나면 일주문이 있고
그 곳에서 내장사 입구까지 단풍나무 통로는 내장산 의 명소다.
아치형의 이 통로를 지날 때면 마치 채식구름 속을 거니는 듯한 황홀한 착각에 빠져든다.
설악산 단풍이 계곡의 맑은 담과 소, 폭포, 절벽과 기암괴봉이 어우러지는 자연미가 넘치는 단풍이라면,
내장사 단풍은 사람이 자연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인공미가 넘치는 단풍이다.
서래봉의 바위와 어우러지는 단풍
단풍터널 이외에 내장사 뒤편 서래봉과 어우러지는 단풍도 볼 만하다.
내장사 북쪽의 기묘한 바위봉우리가 서래봉으로 속칭 써래봉이라고도 하는데
약 1.1km의 바위 절벽이 봉우리를 엮고 있어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단풍터널 11월 초 절정
매표소에서 내장사 들어가는 단풍터널은 11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내장사 뒤 서래봉 불출봉은 10월 하순경.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주말에는 많은 단풍관광 인파로 뒤덮인다.
주말에는 정읍인터체인지에서 내장사까지 가는데 몇시간씩 걸린다.
수도권에서 당일 산행으로 간다면 당일로 돌아오기가 불가능하고 다음날 새벽 2-4시에 수도권에 도착할 정도이다.
주중에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주중이 좋다.
주중에도 많은 단풍관광인파가 몰리지만 주말보다는 적다.
내장사 단풍 관광코스
산행을 하지 않고 단풍관광을 즐기려면 단풍터널과 내장사를 둘러 본 후
케이블카를 타고 연자봉에 올라 신선봉까지 갔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거나 금선계곡으로 하산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신선봉까지는 1시간 정도거리.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내장사에서 울창한 숲이 우거저 대낮에도 어둡다는 금선계곡을 따라 금선폭포까지 갔다 오는 것도 괜찮다.
산행코스
산행코스로는 내장사 -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코스나, 일주문 - 서래봉 - 망해봉 - 까치봉 - 내장사로 하산한다.
내장사에서 까치봉을 오르기 까지와 일주문에서 서래봉을 오르는 길 역시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가파르고 계단이 많다.
대중교통
서울 - 정읍 까지 열차를 이용하거나 고속 및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정읍까지 가서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 서울 - 정읍 ( 277.4㎞, 3시간 40분)
- 대전 - 정읍 ( 120.5㎞, 1시간 30분)
- 광주 - 정읍 ( 57.6㎞, 50분)
- 전주 - 정읍 (42km 40분)
정읍에서 내장산까지는 시내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도로안내
호남고속도로 정읍 IC → 정읍시내 → 사거리에서 오른쪽 우회도로(14km) → 내장사 입구 관광집단지구
정읍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내장산은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급의 기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고 있다.
내장산 서쪽에 입암산(笠巖山 626m), 남쪽에 백암산(白巖山 741m)이 있다.
내장산은 1971년 인근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이 81.715㎢에 달하는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북에 속해있는 면적이 47.504㎢,
전남쪽이 34.211㎢로서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다.
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 깊은 계곡 그리고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이다.
내장산은 금선계곡, 백암 계곡, 남창계곡, 도덕폭포, 용수폭포, 금강폭포, 금선폭포 등의 계곡 폭포가 있다.
명소로는 불출암 터, 기름 바위, 금선문(용문), 금선대, 용굴, 백련암 터, 딸각 다리(사랑의 다리) 내장산 성터, 백년수 등이다.
사찰로는 백양사, 내장사가 유명하며 내장산 원적암 일대의 비자림은 백양사 비자림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내장사 경내에 있는 정혜루기에 의하면 내장산은 구례의 지리산,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기록돼 있다.
일찍이 "봄에는 백양 가을에는 내장"이라 했듯이 백양과 내장의 두 산은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이자 [조산8경]의 하나이다.
백암산은 내장산 줄기와 연결돼 절경을 이루어 하얀 바위 봉우리가 수목을 둘러 학의 앉음새 같다는 백학봉을 비롯해서
상왕봉 사자봉등이 빙둘러서 있고, 그 아래 대찰 백양사가 있다.
내장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것은 핏빛처럼 붉은 단풍이다.
이곳에는 국내에 자생하는 15종의 단풍나무중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나무가 빚어내는 색은 온 산을 비단처럼 수놓는다
내장사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래봉이 있고 서래봉 맞은 편에 주봉인 신선봉이 있다.
서래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봉 밑으로는 단풍나무가 바다를 이룬다.
서래봉 중턱에는 높이20m, 둘레 4m나 되는 7백년생 단풍나무가 서식할 정도로 단풍의 역사가 오래됐다
내장산 단풍은 잎이 7갈래로 작고 섬세하며 다른 산에 비해 유난히 붉다.
내장사 주위에는 당단풍을 심어놨으며
8부능선 위에는 굴참나무(갈색), 단풍나무(빨간색), 느티나무(노란색)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색깔이 울긋불긋하다.
특히 내장사 앞에 있는 50-2백년생 나무숲은 내장산 단풍의 백미다
내장산과 연해있는 백암산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는 단풍구경의 필수 산행코스다.
백양사에서 구암사 백학봉을 잇는 일대의 단풍 역시 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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