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 / 강릉 : 대관령 옛길
CNN 선정한 / 국내관광지 100선 - 91
대관령은 삼국시대부터 관련 지명이 史書에 기록된 곳으로,
대관령 옛길은 오래 전부터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역로이자 교통로로서,
영동지역민들에게는 관문이자 강릉의 진산인 곳이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주요 교통로의 역할뿐 아니라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며,
또한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길로
백두대간의 큰 고개인 대관령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요약설명
대관령(大關嶺)은 ‘큰 관문’이라는 뜻이다.
대관령의 동편은 ‘영동’이라 하고 서편은 ‘영서’라고 하며,
강원도를 일컫는 ‘관동’이라는 지명도 대관령에서 유래했다.
대관령 옛길은 오래전부터 강릉의 해산물, 농산물과 영서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을 나르던
‘선질꾼’과 괴나리봇짐에 짚신을 신은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오르내리던 고갯길이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라는 뜻에서
‘대굴령’으로 부르던 것이 ‘대관령’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곳에 처음 부임한 원님이 멀리 푸른 바다가 보이자 세상 끝에 당도했다고 눈물을 흘리고,
떠나갈 때는 그동안 정들었던 생각을 하며 울면서 간다고 해 ‘원님이 울던 고개’라고도 한다.
“이원수가 신사임당을 만나러 다녔던 길”
신사임당은 결혼을 했지만 남편의 과거 공부를 위해 친정에 남아 떨어져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이 그리워 강릉으로 가던 남편 이원수는 날이 저물어 대관령 주막에 묵게 되었다.
커다란 용이 자기 품에 뛰어드는 신기한 꿈을 꾼 주모는 주막에 묵고 있던
이원수의 얼굴에 서린 서기를 보고 동침하자고 유혹하였다.
그러나 이원수는 홀로 있는 아내 생각에 주모의 유혹을 뿌리치고 바로 길을 떠났다.
한편 강릉에 있던 신사임당도 똑같은 용꿈을 꾸었다.
큰 인물이 날 태몽임을 확신한 신사임당은 서둘러 봉평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대관령에서 남편과 마주쳤고 그날 밤 율곡 이이를 잉태했다고 한다.
상세설명
대관령은 삼국시대부터 관련 지명이 史書에 기록된 곳으로,
대관령 옛길은 오래 전부터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역로이자 교통로로서,
영동지역민들에게는 관문이자 강릉의 진산인 곳이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주요 교통로의 역할뿐 아니라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며,
또한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길로 백두대간의 큰 고개인
대관령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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