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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 공부

◈ - 야경사진 잘 찍는 방법

by 준원 김재훈 2018. 1. 5.








야경사진 잘 찍는 방법




야경 사진을 찍으려면 먼저 일몰 시간을 확인하고, 촬영 장소에 일몰 30분 전이나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을 사진부터 촬영하기 시작해서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촬영하면 좋습니다.






야경 사진은 일종의 풍경 사진이지만, 일반적인 풍경 사진과는 촬영 방법이 다소 다릅니다.

야경은 광량의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극단적인 피사체가 하나의 프레임에서 촬영되므로 노출을 설정하기가 어렵고 초점을 맞추기도 까다롭습니다.

조명의 색상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가 갑자기 변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초보자가 처음 야경 사진을 찍으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야경 사진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까다로운 노출 설정, 이렇게 해보자


야경 사진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정확한 노출 설정입니다.

빛이 고르게 분포된 풍경 사진은 평가 측광으로 촬영하면 되고, 광량 차이가 조금 나더라도 스팟 측광 등을 이용해 얼마든지 노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경은 매우 밝은 피사체이거나 매우 어두운 피사체 2가지 경우만 있기 때문에

 카메라의 측광 시스템에 의존해 촬영을 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야경 사진을 촬영할 때 M 모드를 추천합니다.

 M 모드는 사용자가 직접 노출을 결정하는 모드로, 임의의 노출로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하다 보면 적당한 노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M 모드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 ISO 감도를 설정해야 하는데 삼각대를 사용하므로 ISO는 100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는 F11 정도로 조이며, 노출은 셔터 속도만 조절해 사용하면 됩니다.


특정한 셔터 속도로 사진을 촬영한 후 LCD로 확인한 사진의 노출이 어두우면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고,

 노출이 밝으면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해서 다시 촬영하면 됩니다.


 4~5장 정도의 사진만 촬영해도 원하는 노출에 근접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출을 예측하기 어려울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라이브뷰입니다.

카메라를 M 모드로 설정하고 ISO 100과 F11로 설정한 뒤 셔터 속도를 조절하면 노출이 달라지는 모습이 LCD에 보입니다.

 LCD를 확인하면서 적절한 노출 정도를 설정한 후 사진만 촬영하면 한 번에 원하는 만큼 노출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경 사진은 노출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M 모드에서 셔터 속도만 바꾸면서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2)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는 방법

카메라의 AF는 보통 밝고 어두운 대비가 강한 피사체에 정확하게 맞출 수 있으며

단색의 피사체 혹은 너무 밝거나 어두운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야경 사진을 촬영할 때 AF를 사용해 초점을 맞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AF를 사용할 경우에는 먼저 뷰파인더 안에 위치한 피사체 중 비교적 밝고 대비가 강한 피사체를 찾아 그 피사체에 먼저 초점을 맞춥니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구도를 변경하고 다시 촬영을 하려 하면 카메라가 초점을 다시 맞추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초점을 맞춘 다음 렌즈의 AF·MF 변환 스위치를 MF로 바꾸고 구도를 변경합니다.

스위치를 MF로 변경하면 촬영을 할 때 초점을 다시 맞추지 않으므로 정상적으로 촬영이 진행됩니다.


AF 포인트를 대비가 강한 피사체가 있는 위치로 변경해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피사체가 AF 포인트의 영역을 벗어나 있을 때는 촬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대로 초점을 먼저 맞추고 MF로 설정한 다음 구도를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큰 문제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뷰를 활용하면 좀더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라이브뷰 모드를 설정하면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때 피사체를 확대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확대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확대를 하면 수동으로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밝은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추기 쉽지만 야경 촬영에서는 초점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수동 초점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밝은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추기 쉽지만 야경 촬영에서는 초점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수동 초점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3)  흔들림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셔터 버튼을 손으로 눌러 바로 촬영하면 버튼을 누를 때의 진동이 카메라에 전해지면서

사진이 흔들리기 때문에 타이머나 릴리즈, 무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DSLR 카메라의 경우 촬영을 할 때 카메라 내부의 미러가 고속으로 움직이며 카메라에 충격을 주게 되는데

 이 충격을 미러 쇼크(Mirror Shock)라고 합니다.

미러 쇼크 역시 야경 사진 촬영에서 흔들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DSLR 카메라는 미러 쇼크를 줄이기 위해 미러를 미리 올려놓고 촬영하는 미러 록업(Mirror Lock Up) 기능을 제공합니다.




4)  촬영 시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야경 사진은 말 그대로 야경을 촬영하는 것이지만 해가 완전히 진 뒤에 촬영을 하면 하늘이 그냥 검은색으로 표현됩니다.

하늘에 적당한 그라데이션과 컬러를 넣으려면 보통 매직 아워(Magic Hour)에 야경을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직 아워는 일출 및 일몰 직전에 하늘의 색상이 아름답게 변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때의 빛이 피사체에 독특한 색상을 부여하기 때문에 사진가들은 매직 아워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매직 아워에는 하늘의 색상이 아름다우므로 야경 사진을 찍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매직 아워에는 하늘의 색상이 아름다우므로 야경 사진을 찍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1~2매직 아워에는 하늘의 색상이 아름다우므로

야경 사진을 찍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야경 사진을 찍으려면 먼저 일몰 시간을 확인하고, 촬영 장소에 일몰 30분 전이나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을 사진부터 촬영을 시작해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날씨에 따라서

굉장히 멋진 하늘의 색상을 사진에 넣을 수 있어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