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볼레오름 / 서귀포시 하원동 산 1 - 1 번지

 

 

 

 

 

 

볼레오름

 

 

    

불래산(佛來山)  불래악(佛來岳)

                                                                             

 

위치 : 서귀포시 하원동 산 1 - 1 번지

 

표고:1,374.2m   비고:104m   둘레:2,839m   면적:453,146㎡   저경:873m   형태:말굽형(북서쪽) 

 

 

 

 

오름능성이에 볼래(보리수)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름의 남쪽 중턱에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알려진 

존자암이 있었음에 연유하여 불래산(악)이라 고도 불려지고 있다

 

존자암이 복원되면서 한 쪽에는 한국불교 최초의 사리탑인 적멸보궁(寂滅寶宮)도 봉안 되었다

 북동쪽 일부 비탈은 애월읍과 경계를 이룬다

 

남쪽 비탈 중턱에는 존자암의 옛터와  약수터가

영실 쪽으로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볼레오름의 늪지

 

 

이 볼레 오름은 제주지역의 불교성지로서 존자암이라는 절터와 부도가 있었던 장소로

보리수나무이 많이 있다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옛날 지도와 한자명은 불래악,(佛來岳) 포을나악(,浦乙羅岳) 등으로 표기한다.

사람들은 불교 성지로 불래악(佛來岳)이라 부르며,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오름이다.

이 곳에 존자암이라는 절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불교의 성지로서 중요한 오름이다.  

 

 

 

 제주지명에 불교의 오백나한,사라,아라,불래,성불 등 범어가있는것으로보면

제주가 불교성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오름을 포함하여 영실을 천불봉이라고 표기한 것은

옛날 고려대장경 법주기에 의하면 석가세존의 16명의 제자가 불멸 후 각각 나누어 살았는데,

그 중 여섯번째 존자인 발타라(跋陀羅)가 그 권속 아라한(阿羅漢)과 더불어

탐몰라주(耽沒羅州)에 많이 나누어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존자암은 한라산 서쪽에 있으며,

영실계곡은 스님들이 수행하는 장소인 수행동'이라 한다.

 

여기서 존자는 성자와 현자를 말한다.

석가세존의 제자에게만 붙여 주는 칭호이다.

 

그래서 존자암은 그 존자라는 현자가 머물러 수도를 한 사찰이다.

존자암이 있는 불래오름은 새로운 남방불교의 발생지로 추정하고 있다.

 

 

 

 

 이 볼레오름은 제2횡단도로 천백고지에서 7km 정도 여실입구에서 동북쪽에 위치한다.

오름은 영실 기암절벽과 서북쪽에 위치한다.

영실 서쪽 능선 계단길로 이어지는 등산길을 따라 1km 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다.

 

볼래오름은 영실 내에 존자암터가 있다.

존자암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절터로서 국립공원사무소의 주차장 한쪽에서

숲속 오속길을 따라 제주 조릿대 숲을 지나 1km 지점의 계곡을 건너서 위치한다.

 

 

 

 이 오름은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하원동에 속하고,

표고1,374m, 비고 1,041m이며 북서쪽으로 평평하고 �게 말굽형 굼부리를 형성한다.

이 오름은 한라산 서쪽에 제2횡단도로에 서귀포시와 북군 경계선을 이루는 침엽수림군락지대이다.

 

이 오름은 인공적인 시설보다 본해의 식물상으로서 기형적인 주목들이 분포하며,

고산식물원 같이 보인다.

 

이 오름은 북서쪽으로 개석된 말굽형 굼부리를 형성하며,

이 말 굽형 굼부리에서 발원하는 계곡은 천아오름 계곡에서

무수내(외도천)의 주류와 합류하는 지류이다.

 

 

 

 이 오름의 남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곡은 법정악을 따라서 큰내로 들어간다.

서사면은 소나무,전나무,북가시나무,털진달래,곰취,꽝꽝나무,주목 등

침엽수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다.

 

존자암은 처음에는 성스런 장소로 동쪽에 맑은 샘이 있어서 절터로는 좋은 명당이다.

「남사록」에 의하면 존자암은 탐라국 초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오래 전해내려온 사찰이며,

존자암이 위치했던 것으로 보이는 부도,불탑,기대석 등 파편이 남아 있다.

 

 

 

현재 존자암은 복원을 추진중이며,

부도,제단,탑지,주춧돌,기왓조각,맷돌 등이 발견된다.

 

이 절에서는 부처님의 여섯 번째 제자인 발타라가 수도했던 장소이며,

조선조 후기까지도 존자암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2017년 6월 13일 / 오른쪽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