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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山 오 름

◈ - 당오름 (조천읍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산 7 -1 번지

by 준원 김재훈 2008. 6. 11.

 

 

 

당오름

 

 

 

 

당악(堂岳)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산 7 -1 번지

  

표고:306.4m   비고:56m   둘레:1,57m   면적:138,170㎡   저경:582m   형태:말굽형(남쪽)

 

 

 

 

 

가는 길 => 번영로 변의 대흘교차로에서 함덕리 쪽으로 2.4km 지점

 삼거리에서 선흘리 목선동 쪽으로 300m를 가면

오른쪽에 길을 따라 1.4km를 더 가면

오름 정상부에 도착 한다

또한 위의 삼거리에서 목선동 쪽으로 1.2km  지점의 표지판(와룡선원)에서 도

 1.0km를 가면 오름 기슭에 이를 수 있다

정상 까지는 5분 정도 소요된다

 

 

 

 

이 오름의 유래는 옛날부터 신당이 있어서 당오름이라 불린다.

제주 지역오름들중에 구좌읍 송당리 당오름, 한경면 고산리 당오름, 조천읍 와산리 당오름 등 당(堂)을 간직하고 있어,

해마다 당제를 지내고 있다.

 

그러나 안덕면 동광리 당오름은 당이 오래 전에 헐려 다른 곳으로 옮겨져 이름만 남아 있다.

이 오름 북쪽에 당(堂)이 있다.

당은 팽나무 아래 붉은 기와지붕으로 새로 지어진 집이다.

당오름에 연관된 신화는 이 마을에서 중년이 되어도 아기를 못가진 부인이 허허탄식의 나날을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 부인은 보시를 받으로 온 스님에게 하소연하자

스님은 당오름 근처 왕바위를 찾아 치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 하여

그녀는 당오름 정상에 위치한 큰바위를 찾아가 제를 올렸다.

 

그 후 태기가 있어 해산날이 가까워지자 제를 지내려 당오름을 찾았다.

그 부인은 생남을 하여 기쁜 마음에서 제를 올리려 당오름 정상에 있는 바위가 내려와 있었다.

 

그 후 마을사람들은 신령스런 바위가 위치한 곳에 신당을 세웠다.

이 오름의 유래는 당(堂)과 관련된 당신화에서 파생된 오름이다.

 

 

와산리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1㎞ 정도에 위치한다.

행정구역상 조천읍 와산리에 속하고, 소나무,대나무,삼나무,구슬잣밤나무 등 잡목 숲을 형성한다.

북쪽에서 보면 상록활엽수림으로 형성되어 있어 오름의 형태를 알아 볼 수가 없다

 

남쪽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에 종남밭이라는 밭이 있다.

종남(종낭)이란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표시하는 장대밭으로

말과 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경계를나타내는 대나무 숲을 이룬다.

 

 

당오름은 대부분 숲을 형성하고 있어 원추형인지 말굽형인지 정확한 형태 구분이 어렵다.

이 오름 정상은 대부분 초지로 2∼3군데 가족 묘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