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오름 (안덕면 동광)
당악(堂岳)
위치 : 안덕면 동광리 산 68 - 1 번지
표고:473m 비고:118m 둘래:2,869m 면적:415,293m 저경:625m 형태:원형
가는 길 - 평화로와 한창로가 만나는 동광 육거리에서금악리 쪽으로
2.4km지점 송악목장 부근에서 입산 할 수 있다
한록도로(1115번 도로)쪽에서도 오름 기슭에 이를 수 있다
정상까지는 30여분 정도 소요 된다
이 오름은 옛날부터 신당(神堂)이 있어서 무당과 일반 민간인들이 찾아와 축원을 드리던 오름이다.
현재는 당(當)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구좌읍 송당리, 조천읍 와산리, 한경면 고산리 등 당오름과 오름이름이 같다.
이들 당오름중 동광리의 당오름에는 당집이 존재하지 않고 이름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제주에 당오름이 많은 것은 제주민들이 오름을 신성시하고 소원을 드리는 토속신앙 장소로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제주지역에 당과 연관된 지명은 당카름,당동산,당팟(堂田) 등 신당과 연관된 지명이다.
조선 숙종 28년(1702년) 목사 이형상은 당시 제주의 신당 129개, 사찰이 5개,
무당은 285명이며 신당(神堂)은 민간에게 패해를 주는 장소로 정의,제주,대정 등 신당을 불사르고
무당들은 장형을 가하여 신당을 폐쇠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탐라순력도」(1703년)에는 이형상 목사 화공들에게 제주지역 각 지역과
신당들이 오름에서 없어진 모습을 기록한 지도이다.
그러나 제주의 오름들은 마을의 수호신인 신당이 많은 종교적으로 무속 신앙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당오름은 동광리 오거리에서 북쪽으로 3.5km에 위치한다.
동광-금악간 중산간도로 원수악에서 북쪽에 1.5km에 위치한다.
정물오름과는 오름사면이 맞대어 있다.
이 두 오름이 마치 서로 등을 맞대어 정물오름은 북쪽마을인 금악리,
당오름은 남쪽마을과 동광리를 바라보고 있다.
이 두 오름은 남군과 북군의 경계를 형성한다.
행정구역상 안덕면 동광리에 속하고,
남쪽으로 투구형 모양인 산방산의 희미한 모습과 단산의 박쥐형태가 특이하게 조망된다.
이 오름은 대부분 초지대로 마을공동묘지를 형성하고 북동쪽에는 부분적으로 소나무,삼나무 등 잡목 숲을 형성한다.
북사면은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남사면은 완만한 남동쪽으로 넓게 개석된 말굽형을 이루며
비교적 완만한 사면에 2개의 분석구와 완만한 구릉지대를 형성한다.
동북쪽 사면에 분포하는 묘지에 돌담을 쌓은 것은 방목한 우마에 의한 막고,
가시덩굴 등 잡풀의 침식을 차단하고 산불시 방화벽 구실을 한다.
정상에는 둘레가 800m인 말굽형 굼부리을 형성하고 초지식물이 분포한다.
이 오름은 원형 산정화구와 남동사면 말굽형 굼부리와 남쪽에서
동굴에 걸쳐 파도처럼 어우러지는 작은 화구구들로 연결된다.
특히 동사면 자락에 있는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어'시루오봉'이라고 부른다.
마치 그 형태가 떡시루를 놓은 모양으로 증오봉(甑五峯) 또는 증오악(甑五岳) 으로 표기한다.
정물오름에서 본 당오름
정물오름에서 본 당오름
정물오름에서 본 당오름
정물오름에서 본 당오름
당오름 정상을 향하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당오름 굼부리 - 한바퀴
당오름 하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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