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없는 깨끗한 사진만이 정답인가
No, 노이즈는 결코 적이 아니다.
제공 : 캐논코리아 <webmaster@canon-ci.co.kr>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감도(ISO)를 올려 촬영할 때 생기는 노이즈.
캐논의 DSLR 카메라는 대부분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하고 있어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하지만
사실 노이즈 없는 깨끗한 사진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때론 감도를 높여 촬영하거나 후보정을 통해 의도적으로 노이즈를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사진에 있어 '노이즈'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이즈는 적이다 VS 결코 적이 아니다.
EOS 600D
이미지 전체에서 느껴지는 노이즈
수평선 끝에 걸친 해와 노을로 물든 하늘의 풍경을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EOS 5D │ EF 24-70mm f/2.8L USM
빠르게 날아가는 새들의 군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빠른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해가 지는 어두운 환경에서 빠른 셔터스피드를 위해서 감도를 높일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하늘에 펼쳐진 새들의 모습과 노이즈의 조화는 보다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EOS 40D
위 사진 역시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를 위해 감도를 높여 촬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배경에서 노이즈가 느껴진다해도 주 피사체는 떨어지는 물방울 이기에 전혀 우려될 것이 없습니다.
EOS 5D Mark II │ EF 24-70mm f/2.8L II USM
모든 조명을 끄고 스마트폰 조명으로만 소통한 가수와 관객들의 모습.
어두운 환경이기에 기본적으로 감도(ISO)를 올려 촬영해야 하고,
그로 인해 노이즈가 발생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스마트폰 조명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한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으니 그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EOS 100D │ EF-S 15-85mm f/3.5-5.6 IS USM
EOS 70D │ EF 50mm f/1.8 STM
노이즈는 특히 흑백사진에서 그 빛을 발합니다.
거친 노이즈로 인해 옛날의 필름 사진을 추억하게 하고 흑백사진이 주는 감성적인 분위기가 한층 살아나기 때문이죠.
위 사진들을 감상하기 전, '나는 무조건 노이즈 없는 깨끗한 사진이 좋아'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신가요
그 생각이 조금은 바뀌셨나요
사진에 대한 마음은 갈대같은 겁니다. 왜냐하면 사진엔 정답이 없으니까요.
그냥 그 순간의 마음에 이끌리듯 촬영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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