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터 어디까지 알고 있니

필터 어디까지 알고 있니

제공 : 캐논코리아„ <webmaster@canon-ci.co.kr>

카메라 액세서리, 필터(Filter)! 렌즈 같으면서도 여느 렌즈와는 다른 형태를 갖추고 있는

 이것의 정체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필터란 무엇이고,

어디에 쓰이는지 알려드릴게요!

 

1. 필터란?

필터는 렌즈 앞에 장착해서 부가적인 효과를 더해주는 도구를 말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각 필터가 가지고 있는 고유 기능을 활용하기 위함이 본래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터가 가지고 있는 고유 기능과 렌즈 구경에 따라 그 종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보유하고 계신 렌즈 사이즈 & 원하는 목적에 맞는 필터를 착용해야하는데요 - 

렌즈 전면부를 보면 구경의 사이즈를 알 수 있으니 확인하고 착용해주세요 :)

EF-S 18-55mm f/3.5-5.6 IS STM(번들렌즈) 유저의 경우, 58mm의 필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수 많은 필터 중,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 필터의 종류

1) UV 필터(Ultra Violet filter)

UV 필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터로 자외선을 흡수하고 가시광선을 투과시켜 사진을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눈으로 봤을 때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필터를 적용했을 때,

보다 뚜렷해보이게 만들어줍니다.

2) CPL 필터(circular polarizing filter)

CPL 필터는 여러 방향에서 반사되는 빛 중 특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편광 필터 중 하나인데요

유리나 물 처럼 반사가 쉽게 일어나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여 원하는 피사체를 또렷하게 보이도록 도와줍니다. 

파란 하늘을 담기 위해서는 색온도(K)를 조절해서 담는 방법도 있지만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점

 CPL 필터를 사용할 경우, 하늘의 난반사를 줄여 하늘이 푸르게 담길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예시1>

<CPL 필터 착용 전>　　　　　　　　　　　　　　　　　　　　<CPL 필터 착용 후>

<예시 1>의 경우 

CPL 필터를 착용 전, 유리에 비친 피사체가 너무 많아 사진 속 이미지가 다소 지저분하게 느껴집니다.

CPL 필터 착용 후, 반사광을 정리하여 보는 사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필터의 힘, 보이시죠?

<예시2>

<CPL 필터 착용 전>　　　　　　　　　　　　　　　　　　　　<CPL 필터 착용 후>

 

<예시 2>의 경우

CPL 필터 적용 전보다 적용 후, 한 층 더 깊고 짙은 푸른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 ND 필터(Neutral Density filter)

힘차게 흐르는 폭포 사진, 사람들이 바삐 걸어가는 길 한복판,

바람에 흩날리는 꽃 등 모두 장노출로 담았을 때 매력적인 사진들이죠

이 사진들의 공통점은 밤보다는 낮이 더 예뻐보인다는 점인데요

대낮에 셔터스피드를 장시간으로 놓고 촬영을 하면 빛이 많이 유입되어 사진이 지나치게 밝아지겠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터가 바로 ND필터 입니다!

ND 필터는 색은 그대로 두 되,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밝은 낮에도 장노출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필터를 말합니다. 

마치 선글라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죠 -

 아웃포커싱을 위해 조리개를 개방하는 경우에도 ND 필터를 사용하면 과노출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ND 필터는 뒤에 붙어있는 숫자에 따라 빛이 감소되는 양이 달라지는데요  

ND 4의 경우에는 빛의 양을 1/4로 ND 8의 경우에는 1/8로 줄여줍니다. 

그래서 1/80초로 사진을 찍게 될 때 ND 4 필터를 사용하면

 1/20초로 찍어야하고 ND 8 필터를 사용하면 1/10초로 찍으셔야 해요

* 장노출의 경우, 흔들림을 동반할 수 있으니 삼각대 촬영을 권장합니다.

4) Cross 필터(Cross filter)

다른 필터들과는 다르게 표면 전체에 걸쳐 가느다란 실이 교차되어 있는 점 보이시나요

 Cross 필터는 고르지 않은 표면이 빛을 강제로 분사시켜 사진에 빛이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더해주는 필터를 말합니다.

 빛을 강제로 분사시키기 때문에 평소 빛갈라짐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이시라도 쉽게 촬영하실 수 있을거에요

광원이 갈라지는 갯수에 따라 4X(Cross Filter), 6X(Snow Filter), 8X(Sunny Filter)로 세분할 수 있답니다.

단, 광원이 지나치게 많은 곳에서 촬영할 경우,

사진이 다소 난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이 점은 고려해서 사용해주세요 :)

정보가 도움이 되셨나요

 아직 촬영 내공이 부족하다면 필터와 같은 도구를 통해 그 보완점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랍니다

여러분도 다양한 필터와 함께 다채로운 효과를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