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이 있다면
먼 훗날
세월이 많이도 흐른 후에
나도
참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을 했던 사람 있었노라고
누구엔가
말을 하고 싶은데
내 이야기를 들어줄 님
곁에 있을려나
평생을 지척에 두고
표현을 못하고 떠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이며
구천을 떠돌 외로운 영혼의 마음을
어느 누가 알아줄까
행여나 잊혀질까 조바심도 되지만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이역만리
멀고 먼 길 떠날 때면
잊지 말고
두손 꼬옥 잡아 주며 말을 해야지
"사랑한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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